diary/일상 펄펄..눈이 옵니다. 에젤 2006. 12. 2. 04:12 10월 어느날 갑자기..이상기온처럼 내린 첫눈으로 인해 진짜 함박눈이 언제나 올까 날이 포근하여 많이 기다렸는데..어젯밤 부터 오늘까지 눈이 12인치씩이나 많이도 내렸다.쉬는날이라..창밖으로 쌓인 눈만 바라보기가 아까워..마침 학교가 쉬는 날인 예슬이랑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출동!! MORE PICS(CLICK).. less.. 처음 생긴 스노우 부츠를 신고..귀마개가 없어 모자를 단단히 두겹으로 쓴 바다..하얀 눈을 보는게 좋은지 함박 웃음이다. 하얀 드레스로 예쁘게 갈아입은 우리집 앞 사과나무.. 나뭇가지에 하얗게 쌓인 눈들이 꼭 쌀로 만든 강정같이 먹음직도 하다..ㅎㅎ 하얀 눈을 가득 이고 서있는 푸른 소나무는 눈꽃이 활짝 핀듯 아름답다. 후후..딱딱한 나무 벤치가 눈에 덮혀 푹신함이 가득해보인다.귀도 시렵고 바다가 춥다고 해..밖에 오래있지 못했지만..아침부터 눈밭에서 뒹구는 아이들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고함소리가 요란하다.. 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