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aby/3rd
쌀 씻는 바다
에젤
2006. 11. 4. 08:54

요즘 학교 다녀온 누나들이 홈웍하느라 바쁘면 부엌에 와서 놀면서
좀 컸다고 이것 저것 다 참견하는 아들이다.
그동안 쌀 씻을때마다 너무 좋아해 계속 하게 해주었더니 오늘도 역시나..
밥솥에다 저녁먹을 쌀을 꺼내 담는것을 보더니 의자를 밀고 와서
애교를 있는대로 부린다. "엄마..씻어? 응? "목소리도 얼마나 소프트한지..ㅎㅎ
오늘은 둘이서 쌀을 씻다가 생각이 나 얼릉 카메라를 가져다가 찍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