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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aby/3rd'에 해당되는 글 346건

  1. 2009.09.04 에디슨 젓가락 12
  2. 2009.09.04 Welcome to Curriculum Night! 9
  3. 2009.08.30 Wii Sports Resort 10
  4. 2009.08.30 책읽는 즐거움 5
  5. 2009.08.22 바다의 말 말.. 7

에디슨 젓가락

my baby/3rd 2009. 9. 4. 13:01


젓가락 사용을 잘 못하는 바다를 위해 오늘 H마트에서 올바른 젓가락 사용을 하도록 도와준다는 에디슨 젓가락을 구입했다. 점점 젓가락 보다는 포크 사용을 더 즐기는 바다를 보며 젓가락 사용하는것을 가르쳐야하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이렇게 좋은 물건이 있었다니.. 빨리 못사준게 안타까울 정도..^^

오늘 우리 바다의 점심은 고추참치와 계란후라이, 김치.. 젓가락 사용이 매우 간단하고 쉽다보니 밥도 젓가락으로 먹는다. 이젠 흘리지 않고 젓가락으로 잘 먹을수 있다며 신이난 우리 아들.. 밥도 평상시보다 많이 먹어 엄마를 기쁘게 해주었다.^^


바다 2살때 처음 젓가락질 하는 모습을 보시려면..click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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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만든 자기 모습..버튼은 바다의 나이를 말하고..(근데 버튼 하나가 떨어져서 4살이 되어버렸다.^^;) 노랑 크레용은 좋아하는 컬러(최근 갑자기 오렌지에서 옐로로 바뀌었다.)라고 미세스 맨거튼이 설명해주었다.


오늘 바다 스쿨 커리큘럼 나잇에 다녀왔다. 교장선생님이 강당에 모인 새로운 학부모들에게 스쿨 교육방침과 스텝들도 소개하고 또 아이들의 클래스로 가서 담임선생님의 앞으로의 교육일정등을 듣고..며칠동안 바다가 공부한것들도 보며..우리 바다가 참 럭키구나 했다. 선생님이 너무 좋아보여서..^^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구했던 직장이 일주일에 두번만 출근을 해도 되어 좋았는데 그 회사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두달 다니다 일을 못하게 되어 전업주부가 된 나는 바다가 킨더가든에 입학하면서 PTA(학부모회)에 조인을 하였다. 누나들때는 PTA 멤버로 일년에 한번 회비나 내고 일년에 한 두번 북세일 발런티어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룸패런츠가 되어 바다 클래스에서 도울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우러 가야한다.

오늘 커리큘럼 나잇에 바다 담임인 미세스 맨거튼의 아이들 교육에 대한 생각이나 짜여진 커리큘럼 소개를 들으면서 참 좋은 선생님을 만난듯 하여 돕는 일이 기분좋을것 같다.


아침에 학교에 도착하여 벨이 울리기 전..  Mrs. Mangurten , Chase와 함께.. 체이스는 클래스 메이트이다.


바다가 다니는 스쿨 마스코트인 팬다베어.. 바다의 학교 westbrook 은 전국의 사립 또는 공립 학교들에 모델 역할을 하는

블루 리본 스쿨이다.

미국의 많은 학교가 그렇듯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좋은것 같고.. 수업시간은 오전 8시 55분에 시작하여 초등학생들은 오후 2시 30분까지.. 유치원생들은 오전 11시 25분까지 수업을 한다.

학교가 너무 좋고.. 방과후에 집에오면 미세스 맨거튼이 보고 싶다는 바다..새로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는것 같아 감사하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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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Sports Resort

my baby/3rd 2009. 8. 30. 14:01

얼마전 새로 나온 위 스포츠 리조트.. 나오자마자 친구 내이뜬네가 구입을 해서 노는것을 본 바다도 드디어 갖게 되었다. 여름방학 내내 섬머스쿨 다니느라..그리고 곧 있을 테스트를 위해 매일 도서관에 다니는 누나들에게 진짜 리조트는 못 데려가고 이렇게 위 스포츠 리조트로 대신 위로를..^^;;




지금 바다가 노는 게임은 수상스포츠인 웨이크보딩이다..난 균형을 잘 못잡아서 점수가 낮거나 없는 편인데 아이들은 그냥 잘 하는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가을부터 공립학교 킨더가든에 입학한 우리 바다는 8월 26일 오픈하우스를 한 후, 27일 킨더가든 첫 수업을 하였고..28일은 쉬는 날이었는데..아침에 일어나자 집에 아무도 없으니 wii 해도 되느냐고 묻고 잠옷을 입은 채 열심히 게임중인 모습이다.


한 열흘 위 스포츠 리조트를 열심히 가지고 놀면서 느낀 점은 오리지널 위 스포츠보다 다양한 게임들이 많아 정말 재밌다는 것이다. 운동도 되고..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양궁으로 우리집에선 내가 beginner, intermediate, expert 세부분 다 트로피를 갖고 있다는..^^

카누도 할 만하고 수상스포츠인 웨이크보딩도 재밌다. 나처럼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도 쉽게 할수있는 사이클링, 그리고 에어스포츠인 스카이다이빙은 정말 귀엽고 재밌고..농구의 3점슛 쏘는 게임은 정말 농구하는것 처럼 힘이 들었는데.. 게임의 여왕인 우리집 김밥(다솜)은 농구를 모션플러스 컨트롤러만 한손으로 까닥 까닥 쉽게 움직이며 슛을 넣어서 우리의 환호성을 받기도 하였다.


온 가족이 함께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기며 놀 수있는 위 스포츠 리조트.. 아래 동영상은 유투브에 올라 온 리뷰로 소개가 잘 되어있어서 가져왔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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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즐거움

my baby/3rd 2009. 8. 30. 13:58


여름동안 동네 도서관의 리딩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바다가 받은 많은 쿠폰들.. 동네의 스토어들에서 도서관과 협찬하여 나눠준 쿠폰들을 아이스크림만 사용하고 모두 모아뒀다가 유효기간이 끝나기전 어느 한가한 하루... 온 동네를 한바퀴 돌며 쿠키랑 스파게티, 피자, 프레쯜을 받아 누나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예슬이와 바다가 모델이 된 이 쿠키는 핸드메이드 쿠키로 가격이 좀 비쌌다고 한다. 다른것들은 즉시 먹어치우느라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는데..핸드메이드 쿠키는 먹기 아깝다며 즉시 못먹고 집에 와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그렇게 달지도 않고..^^

이렇게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 된 우리 바다가 여름내내 읽은 책은 100권이 넘는듯 하다. 누나들이 거의 읽어주고 내가 읽어준것은 3분의 1정도 밖에 안되지만.. 바다가 책을 사랑하고 책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가는 책벌레가 되었으면 이 엄마는 참 좋겠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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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말 말..

my baby/3rd 2009. 8. 22. 11:18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모국어가 한국어인 우리 바다..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할때도 있지만..  영어가 짧은 부모에겐 될 수있으면 아는 단어는 한국어를 사용하려는 속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많은 이민가정들이 그렇듯이..우리집도 예외는 아니어서 바다 누나들에게 집에서는 한국말 사용을 권장하고 한국말을 안 잊어버리기 위해 우리말 성경읽기, 그리고 미국에서 사는 많은 한국아이들이 다니는 토요 한국 학교도 몇년 보내보고.. 영어로 말하면 못 알아듣는 척 대답을 안하는 둥 여러가지 방법들을 사용해서 한국말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을 했던것 같다.

하지만 지속적이지 못한 교육으로 인해 한국어 책은 띄엄띄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것을 보면 안타깝다. 물론..어린이 성경책 5-7살용은 쉽게 이해하고 읽긴 하지만 ..^^;;


우리 바다..프리스쿨을 2년정도 다니면서 한국말이 아닌 영어를 배웠는데도 이중언어자라는 걸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짧은 말이지만 모국어를 섞어 사용하는 걸 보면 이쁘다.



얼마전 여름 캠프의 클래스에서..부엉이를 만들고는 기분이 좋은 바다.. 날 만나자마자 하는말..

"엄마..today we learned about owls.. 내가 만든 아울 귀여워?"




요즘 잠이 들려면 꼭 팔을 오무려 베게를 삼고 잠을 청하는 바다 모습..  잠이 들고 나면 항상 편하게 다시 눕혀주지만 이젠 재워주지 않아도 혼자 잘 자는걸 보면 곧 엄마를 떠나 혼자 방을 쓸 날이 머지 않은 듯하다.
 

엊그제는 급히 나가야 할 일이 생겨.."바다야.. 엄마 시간없어..빨리 씻고 옷 입어야 해.."

"엄마..그럼 use my 시간..i have lots of time."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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