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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예배/나눔'에 해당되는 글 241건

  1. 2010.04.28 Celebration of Hope 8
  2. 2010.02.18 Christmas Party 6
  3. 2009.12.23 God with us 4
  4. 2009.12.01 제17회 정기공연 5
  5. 2009.10.14 All in 4
올해 2010년 윌로우크릭 희망의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부활주일을 기점으로 시작하여 지난주에 끝이났지만 이번 2010년 희망의 축제도 정말 희망이 가득한 축제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저희 가족 역시 올해도 자원봉사로 축제의 작은 부분을 담당하였는데.. 정말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이 사진들은 희망의 축제 기간 동안 교회 로비에 전시해놓은 가난한 짐바브웨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체험도 하고..이번에 교회가 지원하는 seed packing service가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학습현장과도 같다고 할수 있겠네요.












씨앗으로 가난한 그들이 농사를 지어 많은 수확을 올려서 굶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난주일 예배가운데 포장된 씨앗 박스를 무대위에 올려놓고 그리고 좌석 군데 군데 씨앗 박스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 모두 손으로 연결고리를 만들어 씨앗을 축복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빌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가난한 그들이 씨앗을 뿌리고 농사를 지을때 30배 60배 100배로 큰 수확을 올릴 수 있기를 기도하는데 정말 가슴이 뭉클하고 정말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주시기를 온 교회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4월 17일 윌로우크릭 northshore 에서 seed packing 자원봉사 중인 저희 가족의 모습입니다. 2시간 동안 18명이 한팀이 되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바다랑 같이 브로콜리 씨앗을 담을 봉투에 브로콜리 스탬프를 찍었는데..2시간 가량 쉴 틈이 없이 찍느라 좀 힘들었답니다. 왜냐하면 스탬프 찍는일은 어른들보다는 어린 아이들이 많아서 그 일을 함께하는 어른들은 아이들 몫까지 더블로 일을 해야했거든요.^^

마지막에 스태프가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면서 이날 결과를 말을 해주었는데.. 참석했던 팀들이 모두 열심히 노력하여 2시간가량 쉬지않고 seed packing을 한 결과..45박스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1박스가 되려면 200봉지가 필요하기때문에 각자 맡은일을 부지런히 해주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었지요..한 봉지안에는 5종류의 seed 가 하얀봉투안에 각각 들어있어서 각 가정들에게 전해진다고 해요. (씨앗종류는 토마토, 당근, 캐비지, 브로콜리, 호박등)

이번 씨앗포장을 통해 짐바브웨의 500,000만 가족에게 2.5million seed packs(250만개의 씨앗)이 전해질거라는 소식과 이번 seed packing service 에 15,0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참가를 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놀랍지요?  ^^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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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신건강에 취직하여 다닌 지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치느라 몸이 고생을 좀 하였지만 힘들었던 그 시간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매주 월요일이면 모든 직원이 형편을 따라 자율적으로  좀 일찍 출근하여 회의실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회사일을 시작하는 분위기도 참 좋지만..무슨 일만 있으면 전 직원이 함께 점심을 같이 먹는 회사 분위기도 참 좋고.. 직원 모두가 가족같이 화기애애 즐겁게 지내는 공동체속에 내가 속해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12시 점심시간부터 파티가 시작되어 선물 교환까지 4시나 되어서야 파티가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잠깐 다시 업무로 복귀했다 선물 교환을 위해 모이기도 하였지만.. 아무튼 즐거운 분위기의 이 사진들은 점심을 먹기위해 기다리는 동료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저랑 같은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입은 분은 제가 속한 부서의 살림꾼 이 차장님.. 그리고 블랙 스웨터는 우리회사의 건강이야기 책자를 만들고 계시는 사모님 이십니다. 다들 아주 미인이시지요? ^^



파워풀 아줌마 부대가 떴습니다. 우리 회사는 아가씨는 딱 1명이고..모두 아줌마들입니다.ㅎㅎ



여직원들 먼저 먹게 해주고 순서를 기다리는  사목이신 김목사님(그린 스웨터)을 비롯한 남자 직원들의 모습..^^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는 것을 즐기시는 사장님(블루 스웨터) ..^^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답게 헤어캡을 쓰고 기다리는 모습들.. 처음 입사해서 40시간 공장에서 일을 하느라 좀 피곤했는데 이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탁구도 치며 참 즐겁게 지냈답니다. 지금도 가끔 만나면 반갑다고 아는척도 하구요.^^



이제 본격적인 식사 시간.. 이번 크리스마스 런치 메뉴는 멕시칸 푸드입니다. 가끔 우리 음식이나 이탈리안 비프도 먹지만..스테이크와 닭가슴살을 구워 타코에 싸먹으면 정말 맛있는것 같아요. 직접 만들어 온 핫 소스가 진짜 일품이거든요..^^




이 사진은 최근 구정이라고 점심을 전 직원이 함께 먹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모든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share 에 올려져 있는 폴더를 열어보고 몇장 가져온 것인데.. 전 벌써 다 먹고 저기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들이랑 한참 딴 짓을 하고 있을때 찍은 사진들이네요. 금요일엔 위크엔드 복장을 하고 출근을 하는 날이라  전 이날 청바지에 후드 딸린 그린 가디건을 입었습니다. 저기..보이지요? ㅋㅋ



이 날.. 페드로 라는 공장 직원이 근속 10년 상을 받는 날이기도 하였는데.. 사장님 말씀이.. 10년 근속을 하여 파티를 하는 것이 아니고 구정이라 전 직원이 런치를 먹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10년 이상 근무하신 분들이 몇 분 더 계시는데 그 분들은 특별한 날과 겹치질 않아 점심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

상을 받는 페드로를 지켜보면서 나도 페드로처럼 그렇게 오랜시간 영신 가족으로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 이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회사일이 구정까지 바빠서 좀 틈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홈피 관리를 하도록 애를 쓰겠습니다. 그동안 이웃님들께 많이 소홀했는데 양해를 부탁드리구요.. 가끔이라도 더 반갑게 만났으면 해요.ㅎㅎ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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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with us

diary/예배/나눔 2009. 12. 23. 12:41

Merry Christmas!
아무리 일을 시작했다하지만..이렇게 오랫동안 홈피를 방치하는건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인사라도 이웃님들께 꼭 해야겠다 싶어  글을 씁니다.^^

올해도 제가 출석하고 있는 윌로우크릭 교회는 크리스마스 몇주전부터 Just Christmas 라는 시리즈로 말씀을 나눠주셨는데 참 좋았습니다. 말뿐이 아닌 실천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불경기에 모두가 힘들때지만 참으로 훈훈했습니다.


메인 로비에 코트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츄리입니다. 온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 제대로 된 코트도 없이 지내게 될지도 모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라고 새 코트를 사서 가지고 오면 스텝들이 이렇게 코트를 모아뒀다가 12월 19일에 모두 나눠주었답니다.

나도 물론 어렵지만..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교회의 마음이 참으로 귀하고 감사합니다.


폴라네는 월마트에 사러갔는데 코트가 동이나고 없어서 못 샀다고 하고..우리집은 교회에 도착을 하면 기억을 하고..또 일주일은 까맣게 잊어먹는..바쁘게 지내는 엄마때문에 작년에 준비해둔 걸 올해도 못 전해주어서 내년엔 꼭 하나 더 사서 함께 전해주려고 합니다.^^;;

코트가 정말 많이 모였지요..우리 교회 데런 화이트 교육목사님께서 지난 주일 광고를 하시면서 자신이 성령의 음성을 듣고 행한 일을 말씀해주시는데 전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데런 목사님은 아주 멋진 가죽 쟈켓을 최근에 구입을 하셔서 몇번 입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쁘게 로비에 걸린 코트들을 수거하는 스텝들을 보면서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해요. '니가 지금 입고 있는 쟈켓을 벗어주면 어떠겠느냐..'는...

그래서 목사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뉴 코트만 수집하는데..내가 입고 있는 가죽 쟈켓은 어른것이고 입은건데..에이..아니야..하시며 그 마음을 접으셨다고..하지만 차를 타기위해 파킹낫으로 가는데도 그 마음이 떠나질 않아 차를 타고 가시려다 말고 다시 급히 교회안으로 들어오셔서 코트를 많이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스텝을 향해..내 이 쟈켓을 줘도 되겠느냐.. 입은거지만 내가 이 쟈켓을 주고 싶다..하시자 그 스텝분은 그저 오케이..하고 그 쟈켓을 수거해가셨다고..

드디어 코트를 전해주는 날이 되어..뉴 코트를 얻기위해 어린 여동생의 손을 잡고 데런 목사님처럼 키도 크고 덩치가 있는 대학생쯤 되어보이는 청년이 교회를 찾았는데..어디에도 그 청년의 코트는 없었다고..그때 데런 목사님의 자켓을 수거했던 스텝이 그 청년을 잠시만 기다리게 하고 가져다준 자켓은 그 청년에게 아주 꼭 맞았다고 합니다. 보기에 새것이나 다름없는 브랜드의 쟈켓을 얻은 청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고..그 소식을 전해들은 데런 목사님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회에 그 소식을 전해주는데.. 듣는 우리의 마음도 정말 기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 사진은 총 12번의 크리스마스 예배중..19일 저녁 7시 30분 예배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올해도 얼마나 정성을 드려 예배를 준비했는지 항상 감동입니다.

올해 우리 윌로우크릭 교회는 God with us 라는 제목으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는데 아버지께서 어떤 상황속에서도 우리와 늘 함께 계시다는 연극과 간증..그리고 메세지로 나뉘어 정말 좋았습니다. 나의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나를 얼마나 자신있게 하고 사랑받는 사람으로 만드는지 모릅니다. ^^


올해 윌로우크릭 교회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색종이로 고리를 만들어 연결한 장식을 무대위나 벽 주변등을 장식하였는데 크리스마스 예배에 참석해보니 다 이유가 있었답니다.^^  빌 목사님께서 메세지를 마무리하시면서 입구에서 나눠 준 색종이에다 이름과 자신들의 기도제목만 써서 같은 줄에 앉아있는 사람끼리 연결하여 고리를 만들어서 예배를 도와주는 분들에게 주라고 하여 주었더니..어느새 저렇게 연결이 되어 무대위로 올라가고 있네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우리에게 있을지라도 지금 그 상황속에 함께하는 분이 있다는 사실..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정말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것을 느낍니다. God is with us..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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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2일 주일 저녁..윌링에 있는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예울림 합창단의 정기공연이 열렸습니다. 새로운 일에 적응하랴, 합창연습 하랴.. 좀 바빴습니다. 몸이 힘들어 두번이나 연습에 불참하기도 했구요..^^ 다들 감기로 목소리가 좋지 않았는데도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듯 하여 감사할 뿐입니다.

아직 확실한 마음의 결정을 한 건 아니지만..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될지도 모를 이번 공연에 애정을 많이 가졌고..합창단 모임에 가서 연습을 하고 오는 날이면 스트레스도 풀리곤 하여 좋았는데..직장을 다니면서 집안일에..바다가 어리니 좀 고민이 됩니다.^^;;

성주아빠! 고마워!!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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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n

diary/예배/나눔 2009. 10. 14. 13:45

윌로우크릭 교회의 34주년 기념예배가 이번주에 있었다. 사우스 배링턴에 위치한 본 교회에서 윌로우크릭 지교회(chicago,dupage, mchenry county, north shore, casa de luz)에 다니는 가족들까지 모두 모여 예배를 드렸는데 정말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3층까지 가득찼었다.

말씀 제목은 all in..으로 빌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는데.. 작년 33주년 기념예배도 참 좋았는데 올해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정말 가슴을 울렸다.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느끼는 건.. 리더십이란게 정말 이런거구나..싶다.

몸소 실천하고 깨달은 것을 즉각 삶에 적용하며 또 그 삶을 나눠주시는것.. 참으로 존경스럽다.

말씀 첫머리에 34년전 팔레타인의 극장에서 10명 정도의 멤버가 모여 첫 개척예배를 드리던 이야기를 하셨는데.. 오늘날 이렇게 대형교회로 성장을 하였지만 그때 처음 모여서 했던 기도는 하나님께서 20세기에 1세기의 교회 모습을 이루게 해달라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 이웃에게 친절하고.. 이적과 기사를 나타내는 교회가 되기를.. 종의 마음, 섬기는 마음으로 행하기를 기도했다고 하셨다.

빌 목사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올해 세례를 받은 사람은 모두 무대앞으로 나오라고 하여 2,3층에 있던 성도들까지 모두 나와서 빽빽하게 서있는 모습이다. 참 감격스러운 모습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나도 그리고 함께한 모두가 느낄수 있었던 예배였다.(이 사진은 내가 참석한 3부예배때의 모습이다.)



많은 말씀 가운데.. 유독 내 마음을 치고 지나가던 말씀하나는,

(윌로우크릭 교인이면 누구나 아는.. 빌 목사님은 깨끗한 차가 우리 자신의 위생을 나타낸다시며 자동차 청소를 깨끗하게 하시는 편이시다. 그래서 항상 차를 단속하다보니 차고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데..)

어느날도 차를 청소한 후 차고에서 우편물 첵업을 하시다 많은 광고용 우편물들을 옆으로 치우면서 Have you seen us?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엽서를 보게 되었는데 무심코 정크메일로 분류하고 그것을 버리시게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런 직후.. 빌 목사님은 바로 마음속에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왜 불쌍한 아이들을 보면서 내 마음이 아프지 않는 것일까? "

왜냐하면....그 아이들이 내 아이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에 빌 목사님은 많이 마음이 아프셨고,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깨어지고 비통한 마음인지 생각하며 그 상황을 바로 하나님앞에 자신을 점검하시면서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깨어진 마음을 내 마음으로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시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런 후부터 더욱 더 빌 목사님의 설교나 사역의 모든 중심은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었고.. 잃어버린 영혼보다 빌 목사님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내 마음이 정말 뭉클했다.

전쟁에 나가면 지휘관의 결정에 따라 부하들의 목숨이 달렸듯이..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잃어버린 영혼의 영생이 걸려있다는 말씀은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나의 우유부단함과 무심함을 깨우는 귀한 시간이었다.  34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모두가 그런 진한 감동속에..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하는 시간이 되었을거라 믿는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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