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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예배/나눔'에 해당되는 글 241건

  1. 2011.02.24 Life Without Limits 6
  2. 2011.02.02 찬양선교가 메인이고 오페라 가수는 사이드 잡 3
  3. 2010.09.07 Sally is Home 2
  4. 2010.08.22 드디어 2
  5. 2010.08.12 감정에 따라 살지 않고 믿음에 따라 산다! 2
닉 부이치치의 유투브 동영상을 접하고 나서 한국말로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작년 12월경 교회 도서관에 구입을 부탁하여 3주전에 전해받은 닉의 스토리..

불과 8살 짜리였던 그가 삶의 무게가 너무 힘들어 자살을 결심했었다는 고백을 동영상을 통해 들었을때..난 그 말에 얼마나 가슴이 아팠던지 그냥 눈물이 흘렀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부모밑에서 태어나긴 하였지만.. 팔 다리가 없이 몸통만 있는 그의 인생이 얼마나 감당하기 힘들었을지는 그냥 그의 모습으로도만도 충분히 느껴지고..지금 멋진 강연자의 모습으로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그의 모습은 또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닉은 초등학교 1학년때 같은 반 친구 로라 그레고리라는 아주 똑똑한 친구에게 스스로 혼자 할 수 없을때 자존심 상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로라의 질문에 도전을 받은 닉은 부모님을 설득하여 정말  엄마 아빠 동생의 도움없이 스스로 옷도 입고 샤워도 하고 양치하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닉이 혼자할 수 있을까? 마치 모험가처럼 정말 즐겁게 발견해가면서 닉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갔다고 한다.

2008년 하와이에 강연을 갔다가 그곳에서 유명한 파도타기 선수 베다니 해밀턴(2003년 타이거 상어의 공격을 받고 왼팔을 잃은 여성서퍼..그 일을 계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면서 다시 서퍼에 도전하여 국제대회에서 3등)을 만나게 되고 베다니를 통해 파도타기를 배우게 되는 과정은 정말 포기란 걸 모르는 닉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누구도 감히 생각하지, 아니 상상하지도 못했을 파도타기를 즐기는  멋진 청년의 모습으로 자신의 세계를 가꾸어 나가는 닉.. 그의 스토리를 읽으면서 장애인은 닉이 아니라 나야..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난 지금도 쉽게 포기하고 싶어하고 포기할때가 많다. 엄마라는..아줌마라는..나이가 들었다는..그리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내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그어놓고 행동할때가 많다. 닉처럼 한계가 없는 삶을 나도 살아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아래 글들은 책에서 닉이 한 얘기들을 메모해보았다. 담백한 그의 표현들이 마음에 들었다.

두려움은 그저 느낌일 뿐, 현실이 아니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외면하고 가던 길을 계속 가면 된다
.

많이 가졌든 적게 가졌든 친절이나 베풂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할 지라도 강력한 힘이 있다.

관계는 적금을 붓는 것과 비슷하다. 무언가를 집어넣지 않으면 아무것도 꺼낼 수 없다.

인내를 키워주는 최고의 텃밭은 실패다.

나는 담대해질때까지 기다리고만 있는 않겠다고 결심했다. 용감하게 행동하면 결국 용감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연민의 잔치는 더 할나위 없이 지루하고 비생산적이며 보람이 없는 것이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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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가수인 이용훈 집사님이 다녀가셨다. 찬양선교가 메인이고 오페라 가수는 사이드잡이라고 씌여진 찬양콘서트 팜플렛을 처음 봤을때 정말일까? 하는 의구심이 조금 들었었는데.. 이용훈 집사님의 찬양과 간증은 나를 완전히 사로잡아 주님께로 이끈 어떤 부흥집회 보다 더 좋은 시간이었고.. 그런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정말 감사했다.

그분의 찬양 집회에 못 참석한 사람들에 대한 내 마음이 안타까울 정도 였으니...

1부 순서는 찬양과 오페라로 꾸며졌는데.. 하나님을 향한 그의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는 찬양이어서인지 참으로 영혼을 울리는 감동이 있었다.

그리고 찬양이 끝난 후 항상 취하는 제스처에서 집사님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하나님을 순전히 높이고 오직 그분께만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는지 그냥 느껴졌다.

이번 찬양콘서트는 순전히 선교를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것으로 티켓 가격은 없고 감동받은 대로 헌금하였는데 이렇게 하는 것 역시 모두 이용훈 집사님의 뜻이었다고 한다. 오페라에 문외한인 우리같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오페라 세계에서는 주연급 오페라 가수로서 명실상부한 최 정상급 테너이신  이런 분이 자신의 오페라 가수로서의 커리어보다는 선교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정말 믿음의 사람임을 보여주는 그의 간증을 들으면서 얼마나 여러번 눈물을 훔쳤는지 모른다.

배고픈 유학생 시절 물로 배를 채우며 살았던 얘기며.. 2007년 처음으로 A-급 무대에 신인으로서 서게 된 얘기는 정말 눈물났었다.



아내에게서 200$을 받아 독일로 간 그가 도착하여 달러를 유로로 환산을 하자 100유로 밖에 안되었다고 한다. 오페라 하우스를 모르는 그가 택시를 타고 오페라 하우스로 가는데 그날 이용훈 집사님이 탄 택시 운전사는 처음으로 택시운전을 한 사람이라 오페라 하우스가 어딘지도 몰랐단다..그렇게 헤매고 헤매어 30유로면 갈 거리를 70유로에 도착한 그에게 남는 돈은 30유로..그돈으로 오페라가 막이 오르기까지 2주를 버텨야 하는데 그 돈은 정말 작은 돈이어서 이용훈집사님은 닭한마리를 사고 큰 냄비를 얻어 물을 가득 붓고 그것을 푹푹 삶아 그 국물로 2주일을 버티기로 작정을 했다고 한다.

오페라에서 주연을 맡은 그는 칼을 차고 계속 움직이며 노래를 하는 역활을 감당하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정말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던 그에게 그 힘든 순간의 절정에서 만난 하나님은 그의 모든것이었다고 하였다. 정말 배고프고 비참했던 순간..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임재를 체험한 그는 이렇게 고백했다고 한다. 하나님..이 어렵고 힘든 상황이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된다면 난 기꺼이 가난해지겠다고..<정말 폭풍 감동이죠? 저도 이용훈 집사님처럼 고백하고 싶어요. 주님을 위해서라면..기꺼이 OO하겠노라...>

그렇게 힘든 1주일이 지나고 오페라 오프닝을 1주일을 앞둔 2주일째가 시작되었는데..그때 기적이 나타났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며 합창단원들까지 모두 모여 리허설을 하는데 그곳에 한국인이 7명이나 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분들을 통해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얼마나 큰지.. 그 당시 상황은 이용훈과 밥을 먹으려면 미리 약속을 잡아야 했다고..<할렐루야!>

유럽의 모든 나라들로 중계되는 이 무대를 통해 이용훈 집사는 정말 특별한 지휘자의 콜을 받게 되었다. 로린 마젤이라는 세계적인 지휘자가 이용훈의 무대를 보고 주연급으로 캐스팅을 한것이었다. 그 당시 주연을 맡은 테너가 몸이 아파서 대신 이용훈씨가 캐스팅이 된 것이어서 바로 리허설을 위해 가야했는데..그때 이용훈 집사님은 캐나다 한 교회에서 집회를 하는데 그곳에 가서 찬양 몇곡을 하기로 미리 약속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정말 난감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이용훈씨의 매니저가 너 정말 럭키라면서 그 소식을 전해주었는데 집사님은 내가 캐나다에 집회가 있어서 가야한다고 말을 하자 그 매니저가 내가 다른 사람을 보내줄테니 너는 로린 마젤에게 가야한다며 설득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니가 지금 거절을 하고 안가면 로린마젤 눈에 나서 오페라계에 어쩌면 발도 못 들여놓을수도 있다는 매니저의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여차여차 하다 말을 했더니 아내 말이,,"로린 마젤위에 누가 계시지?" 하고 물었다고..그때 이용훈 집사님 대답.." 하나님.." <너무나도 멋진..할 말을 잃게 만드는 킹왕짱 부부입니다.>

더이상 고민거리도 아니었다. 매니저에게는 못 간다고 얘기를 하고 그 다음날 비행기를 탔다고 하셨다.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도 혹시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안뜨면 캐나다에 안가고 로린 마젤에게 갈 수 있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날씨는 너무 화창하고 비행기에 착석하고 나니 더이상의 갈등은 없어지고 평안하였다고 한다.

뉴욕에 먼저 도착하여 공항에서 아내를 만났을때 끌어안고 많이 울었다고 한다. 보통때는 안우는데...

왜 안 아쉬웠을까? 보통 오페라 가수들이 처음 시작할때는 C급 극장부터 시작을 하여 B급으로 올라가기까지 오랜 세월을 거치고 또 A급으로 올라가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라는데.. 단박에 A+ 급인 로린 마젤을 거절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니..

하지만 이용훈 집사님의 스케쥴은 매니저가 아닌 하나님이 관리하고 계셨다는 사실에 우린 정말 감동했다.

집에 돌아와 캐나다 집회를 가기위해 준비중인 그에게 매니저가 전화를 다시 해왔다. 조금 비꼬는 투로 목소리를 깔고는.."You are so lucky".. 했다고 한다. 로린 마젤이 이용훈 집사님이 올때까지 주인공 자리를 비워두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정말 날고 기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 가고 싶어서 안달일 텐데..하나님을 매니저로 둔 우리의 이용훈 집사님은 그저 믿음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것이었다.

<그렇게 캐나다 집회를 무사히 마치고 바로 리허설에 합류한 그의 오페라 무대가 대박이었을까요? 아니었을까요? 물론 대박이었겠지요? ㅎㅎ>

그렇게 대박행진을 계속하던 그에게 2008년 성대결절이란 시련이 닥쳐왔다.

항상 공연을 가면 그곳에서 전도할 사람을 보여달라고 기도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한다고 한다. 그리스 아테네 공연도 마찬가지여서 아침 큐티를 하고 산책을 하던 도중 누군가 인사를 하길래 받고 보니 같이 공연하는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연주자라고 해서 마음속으로 "주여 이사람입니까?" 기도하며 전도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 예수님 전도하기가 참 쉽지 않았다고 했다. 계속해서 만날때마다 얘기를 하면 회피를 해서 쉽지가 않았는데..

그날도 그리스 아테네의 유명인사들은 모두 참석하는 아주 중요한 오페라 공연무대에 1부 순서가 거의 끝나가기전 갑자기 성대가 툭 끊어지는 듯 하더니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였고...소리가 정말 쇳소리처럼 나와서 너무 힘든 순간이었다고 한다. 그때 이용훈 집사님은 "하나님 지금 이순간 기도가 필요한데..누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마음속으로 외쳤다고..그때 정말 누군가가 눈에 들어왔는데 바이올린 연주자가 다른 사람들은 모두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데 혼자 바이올린을 내려놓고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고 하셨다.

그때의 감격이란 이루 말할수 없었고..하지만 성대결절이란 현실속에서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게 나오지도 않은 목소리로 2부 순서를 마치고 집으로 온 그는 정말 창피했다고..하지만 그때 아테네의 실정은 사회가 불안하여 tv나 신문들도 파업을 하는 등 복잡하였다고 한다. 신문기사 1면에 대서특필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였다. 집에 돌아와 다음날 아침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큐티를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게 임하였는지에 말씀하시면서, 주님이 구속하였다는 사실에 감격하여 매일 매일 기뻐하지 않는 삶에 대해 도전을 주는데 뭉클했다. <오~ 주님!>

그렇게 하나님앞에서 은혜를 받고 새힘을 얻고 있는 그를 누군가 찾아왔다고 해서 내려가보니 바이올린 연주자가 케잌을 사들고 그를 찾아와서, 내가 너 그러고 있을때 너를 위해 너희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아무 응답도 없었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그때 이용훈 집사님은 아니다..그가 응답을 하신거라고 말을 했다고..<집사님의 현실은 변한게 없었지만 바이올린 연주자가 이용훈 집사님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것이 바로 기도응답..>

그때 그 바이올린 연주자가 가져온 케잌은 사진을 찍어 노트북 바탕화면으로 저장해놓고 있다고 하시면서 매니저가 소개해준 유명한 성대결절 전문의에게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성대가 파열되었고..수술하면 5개월후에는 노래할수있다고 했다.
남아있는 4회 공연을 모두 취소한 다음..유명한 성대결절 전문의에게 가서 수술하는 대신.. 이용훈 집사님은 조용히 짐을 싸서 한국의 부모님 곁으로 돌아와 매일 어머니와 새벽기도를 다니시면서 새벽제단을 쌓으셨다고 한다. 거의 한달 가까이 새벽예배에 참석하여 기도하던 어느날 목소리가 돌아온 것이 느껴져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얘기를 들려주셨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정말 이제부터 그의 목소리는 온전히 그의 것이 아닌 하나님만의 것임을 나뿐 아니라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느낄수 있었다. <아멘! 할렐루야!>

나의 가치가 그냥 이용훈이라면 창피할테지만..나의 가치는 예수그리스도이기에 자신 만만하다는 이용훈집사님..정말 멋진 분이셨다.



이용훈 집사님의 콘서트 후..우리 셀 모임 가족들과 근처 데니스에서 간단하게 은혜의 수다를 떨고 있는데 일정을 마치고 마침 데니스로 오신 이용훈 집사님과 즉석 사진을 찍었다.

직접 만나뵈니..겸손하고 참 다정하신 분이셨다. ^^

< 잊지못할 2010년 가을 어느날의 얘기를 2011년 2월이 되어서야 드디어 완성하다니..이해하고 읽어주세요. ^^;; >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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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한 다솜이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집에 왔다. 룸메이트인 혜영이랑 금요일 저녁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오후 윌로우 크릭에 온 마이클W. 스미스 찬양예배에 참석을 하였다.
 


5시반 예배에 참석하기위해 30분 더 일찍 도착을 하였는데도 이미 자리는 만원사례였다는...그런데 우리가 들어간 통로 마지막 칸에 자리가 비어있어서 다행히 1층 뒷자리에 자리를 잡고 예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이다.



.

힐송처럼 파워풀한 찬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잔잔한 감동과 은혜가 있는 예배였고.. 손자가 셋이나 있는 할아버지라는데 내눈에는 40대 정도로 아주 젊게 보였다.

오랜만에 불러보는 Above All..그리고 간증과 함께한 그의 찬양들..모두 다 좋았다.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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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diary/예배/나눔 2010. 8. 22. 05:52
제게 주신 세 개의 연 중에 하나의 을 떠나 보내었습니다. 다솜이를 보내면서 2년전 어느 책에서 보았던 "자식은 마치 과 같다"는 글귀가 떠올랐습니다.

19일 새벽..기숙사에 넣을 짐을 모두 싸서 아빠랑 떠나는 다솜이를 보면서 마음 한 켠이 텅 빈 듯하여 하루종일 마음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서운하고 또 이젠 아이가 다 자라 내 품을 떠난 것을 대견하고 감사한 마음까지 얽혀서 복잡했습니다.

애써 담담한 하루를 보냈지만.. 오후에 아이와 통화를 해 보니 새로운 세상으로 나간 아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짐 정리를 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느라 즐거운 듯 하여 섭섭한 마음이 문득 들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 말경..처음 칼리지 투어를 했을때..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엄마 잘자라고 잊지 않고 전화를 해줘서 잠결이지만 고맙기도 했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 간 나의 은 너무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위해 기차를 타고 시내로 나간다고 말을 하는 아이가 믿음직해 보이고.. 집에서는 동생들 시켜먹고 어리광쟁이더니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 성큼 성큼 걸어가는 모습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그동안 많은 얘기들을 하였고..많은 의견 충돌도 있었기에 잘 해나갈것이라 믿지만.. 굳센 믿음가운데 건강하게 대학생활을 잘 하기를 주변 사람들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로 우뚝 서기를 날마다 생각 날 때마다 기도합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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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께 “제가 감정과 느낌에 좌우되지 않는 삶을 살도록 저를 이끌어주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사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어려운 훈련이다.


◈시카고 지역에 있는 한 기독교 단체에 속한 세 명의 젊은이가 나를 만나러 내 서재로 왔다. 그들은 나름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기도하려고 무릎을 꿇어도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아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나머지 두 명도 그와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


그들은 내가 자신들보다 나이가 더 많기 때문에 그들과 같은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때때로 나도 억지로 기도하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사실 이럴 때에는 마음에 평안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내가 이렇게 말하자, 그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그들 중 한 사람은 “그렇게 말씀하시니 무척 안심이 됩니다! 나는 기도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신앙의 침체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신 자신이 신령하지 못하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이럴 때에는 기도로써 극복해야 한다. 우리는 영적 싸움을 할 때, 자신의 감정에 얽매이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떤 때에는 아침에 눈을 떠서 ‘계속 누워 있으면 좋겠다!’라고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밤에는 ‘오늘은 그냥 집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들이 찾아올지라도 낙심하지 말라.


아기는 이런 문제가 생기면 안달복달하면서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지만,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오늘은 내 뜻대로 잘 되지 않는구나!”라고 말하며 넘어간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은 날들이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맡기고 “내 감정이 어떻든 간에 내게는 문제가 없다”라고 말해야 한다. 신령한 그리스도인은 외적인 것에 의존하지 않는다.


◈우리는 감정에 따라 살지 않고 믿음에 따라 살아야 한다. 우리가 차갑든 뜨겁든 관계없이 말이다.


물론 뜨거운 것이 좋은 것이다. 하지만 시편에서 볼 수 있듯이, 다윗 같은 사람도 차가워진 적이 많이 있었다. 이사야 선지자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사 6:5)라고 말했다.


갑자기 슬프고 불안해져서 기쁨이 싹 달아나는 경우가 우리에게 종종 생긴다. 우리가 아무 기쁨 없이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으면서도 잠깐 동안 아무 기쁨 없이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과 함께 일하시어 우리로 하여금 자기중심적인 삶을 극복하도록 훈련하고 성숙하게 하심을 믿어야 한다.


- A.W.토저, 세상에 무릎 꿇지 말라


† 말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 에베소서 4장 22절~24절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요한복음 6장63절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 여호수아 1장9절


† 기도
주님, 감정에 따라 사는 옛 습관에서 벗어나 믿음 따라 사는 새 사람 되겠습니다. 언제나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고 낙심치 않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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