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갖은 야채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다음..예쁘게 썰어 피클을 한번 담아 보았다.. 두통은 설탕을 넣지않고 물과 간장, 식초를 1:1:1로 하여 피클용 스파이스를 넣고 팔팔 끓인다음 즉시 담아놓은 야채통에 부었고.. 한통은 새콤달콤한 맛을 위해 설탕을 넣고 만들어보았는데.. 맛이 어쩌려는지.. 음..내일쯤이면 알 수 있겠지..^^
오랜만에 쇠고기 장조림을 해보았다..예전엔 자주 만들어 먹었었는데..점점 뭔가를 오래 졸이고 시간이 가는 음식은 잘 안하게 되면서부터는 거의 안 만들어먹게 된 음식중 하나이다.. 엊그제 장조림을 만들려고 하다.. 부엌에서 뭔가를 하던 다솜이에게 불 좀 줄여달라 했더니 다솜이가 잘 못듣고 불을 안 줄여 거의 타기 일보직전에 가까스로 건진 고기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오늘 다시 간장이랑 물..그리고 맛술..요리당이 없어 진생꿀을 조금 넣고 잘 졸여진 고기를 찢어 대추랑 잣.. 마늘..약간 매운 파란고추등을 넣고 만들었는데..생각보다 맛이 너무 좋아 사진을 찍었다는..^^
<참..쇠고기 양지머리를 먼저 찬물에 담궈 피를 뺀후..양파랑 생강 마늘을 넣고 푹 삶은 다음..졸여야 맛이 좋다..>
내가 맛을 보자.. 왔다갔다 놀던 바다도 "I want some.." 하며 몇번을 얻어 먹었는지 모른다. 저녁식탁에 올려 바다에게 고기한점 김치 한조각 이렇게 밥위에 올려주었더니 너무 잘먹어 앞으로 자주 만들어야 할것 같다.
며칠전부터 갑자기 햄버거 먹고 싶다고 계속 얘기하던 바다.. 퇴근하면서 사주려고 하면 잠이들어 계속 건너뛰었었다. 오늘 그라인드 비프를 사와 온 가족이 저녁을 햄버거로!
역시 집에서 만들어먹는게 트랜스 팻 걱정도 없고 맛도 더 있는것 같다..한참 먹성좋은 누나들은 맛있다고 두개씩 먹고..바다도 한개를 깨끗이 다 먹어치웠다..
아빠는 그래도 김치에 밥을 먹어야 먹은거 같다며 잘 익은 총각김치에 밥 한그릇 뚝닥..미국에 살아도 몸과 마음은 한국사람인지라 아빠 밥먹는 냄새에 엄마도 덩달아 조금..에구..넘 배부르다..^^;;
-재료(8인분)- 갈은 쇠고기 한팩($4.50정도하는), 양파, 샐러리(없으면 그린 어니언), 소금, 후추약간, 계란1개,빵가루 반컵 정도
양파와 샐러리를 다져 볶아놓고..간 쇠고기에 계란이랑 소금 후추,빵가루를 넣고 볶아놓은 양파샐러리를 함께넣고 찰지게 치대주면 끝..그것을 동그랗게 빵보다 약간 더 크게 빚어 야채유를 넣고 구우면 된다..빵은 그냥 후라이팬위에 기름없이 살짝 구워주었다.
우리집은 당장 양상치도 없어 햄버거 패트에 치즈하나 얹은다음 케첩을 뿌려먹었지만..고기가 맛있다보니 사먹는것보다 더 맛이 괜찮았다. 다음에 핫페퍼 피클이랑 양파를 링처럼 맛있게 볶아 얹어먹으면 더 맛이 좋을듯하다..파는것처럼 토마토랑 양상치도 함께 넣으면 정말 빅맥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