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바다가 어느정도 자라.. 아이들이 꼭 한번 가고 싶어하던 위스칸신 델 water park 중 하나인..칼라하리 리조트엘 다녀왔다.
폴라네랑 우리..8명의 식구가 편하게 쉴 수있고 음식도 해 먹을 수있는 콘도를 3주전부터 예약을 했었다.
친구들이랑 같이 가서 다솜이랑 예슬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폴라네는 위스칸신 델은 가족들과 자주 다녀 아이들이 재미없다고 그만 오자 했다는데 다솜이 예슬이랑 같이 간다하니까 아주 흥분을 해서 난리였다는..^^
항상 휴가를 떠나면 아빠가 좋아하는 낚시도 할 수있는 곳을 찾아다녔는데.. 이곳도 낚시할만한 좋은 곳이 있다는데 낚시터로 떠나지 않고.. 이번에는 아빠가 식사당번까지 자청하여 폴라엄마랑 나는 커피까지 풀 서비스로 받으며 편하게 있다가 왔다.
자식들을 섬기느라 부모는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렵지만..아이들이 신나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든것 같아 흐뭇하고.. 별 탈없이 잘 지내고 돌아온것에 감사하다.
우리가 묵은 호텔 내에 있던 수영장.. 어제 비치에서 그렇게 신나게 놀았는데도 아이들은 지치질 않는 모양이다. 다들 아침 식사를 마치고 9시경부터 오후 1시까지 신나게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 바다는 전용 튜브를 타고 얼마나 신나게 노는지.. 우리 교회 아이들이 호텔 수영장을 전세라도 낸듯 우리 아이들 천국이었다.
조금 추우면 핫 텁에 들어가 몸을 녹이고 놀다가 다시 수영장에서 물장난을 하며 신나게 놀고..
우리 바다는 핫 텁안에 있는 버블이 좋아서 계속 버블 버블..누나들은 버블을 많이 잡아다가 바다에게 보여주고..
저리도 좋을까?? 체크 아웃을 12시에 하고도 한시간을 더 물속에서 놀았다.
둘째날은 그늘은 시원해도 햇볕에 나가면 햇볕이 비가온 후라 그런지 아주 강해서 오후까지 있으려면 좀 힘들것 같아 수영장에서 실컷 놀게 해주었는데..아이들에겐 참 즐거운 시간이 된 듯 하다.
이곳 홀랜드 스테이트 팍에서 독립기념일 하루전날인 3일에 불꽃놀이가 시작한다고 하여..우리들 모두는 호텔로 가지 않고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비치에 더 있기로 하였다.
모래를 베개처럼 만들어 그위에 이불을 깔고 나란히 누웠다. 우리뿐 아니라 사방 들어누운 사람들이 이렇게 누워서 불꽃놀이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는..^^
바다도 형들과 누워서 불꽃놀이를 기다리고..
누나들은 얼굴이랑 몸에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바디 페인팅을 서로 해주고..
점점 어두워져가는 중.. 완전히 어두워지면 시작하려는지 아이들이 처음엔 재미삼아 기다리다가 나중엔 언제 시작하냐고 묻고 난리..
드디어 시작했는데.. 시카고 도시 사람들이 미시간 시골에 가서 불꽃놀이가 바로 눈앞에서 시작하자 놀래서 외마디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우리 바다는 놀래서 눈 꼭 감고 귀를 막고 계속 차에 가자고 나를 졸라댔다는..^^;;
바로 눈앞에서 누워서 불꽃놀이를 구경하는게 이렇게 좋은지 처음 알았다.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을 해댔다. 우리 교회 목사님 사모님도 시카고에 20년을 넘게 살았어도 처음 보았다고 하신다.^^ 앞으로는 동네에서 하는 불꽃놀이 구경을 다녀야겠다 생각을 했다는..^0^
Smile Face 불꽃인데.. 아직 불꽃이 터지기 전의 모습이다. 계속 사진을 찍었는데 재빨리 잡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바다까지 않고..^^;;
30분 가량 불꽃을 보고.. 스테이트 팍을 빠져나오는데 걸린 시간은 한시간 30분 가량.. 2-3분이면 빠져나올 거리를 차안에서 갇혀있는데.. 너무 너무 피곤했었다. 그래도 생전 처음해보는 불꽃놀이 구경을 그것도 비치에 누워서 쏟아지는 불꽃들을 마음편하게 구경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4일.. 밤 9시경에 시카고로 들어왔는데.. 사방 동네 곳곳마다 불꽃놀이를 하느라 장관이었다. 특별히 동네에서 하는 불꽃놀이는 우리가 홀랜드 비치에서 보았던 불꽃놀이처럼 아주 멋져보였다. 멀리서 보아 비치에서 보았던 불꽃놀이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못느꼈지만.. 한번 불꽃놀이를 경험해서 그런지.. 어느정도인지 그냥 알 수있었다.
30분을 더 달려 시카고 서버브 294 하이웨이로 들어섰는데..서버브는 약간 늦게 시작을 한건지 여전히 이쪽 저쪽 사방에서 불꽃놀이가 한창 이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불꽃축제.. 매년 하는데 참 멋지고 미국사람들이 참 대단해보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집에 거의 다 와서 우리 집 근처 옥톤 칼리지에서도 불꽃놀이가 한창인것을 소리로만 들었다. 경찰들이 길을 막고 통행이 쉽도록 도와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