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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213건

  1. 2011.09.13 한계를 넘어선 사람들
  2. 2011.09.13 최명자 사모 Hope Concert
  3. 2011.06.25 큰 아이의 여름방학
  4. 2011.05.12 키워드 2
  5. 2011.03.18 예배의 인생 2
자신의 한계를 딛고 일어서서 기적을 이뤄낸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많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신체의 장애가 있으면서 그것을 극복하고 일어선 사람들의 모습은 더욱 더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도전을 주는 것 같다. 그렇게 한계를 넘어 선 사람들이 온 몸으로 나눠주는 메세지는 그 어떤 말보다도 귀한 신체의 언어라고 할 수 있겠다.

닉 부이치치를 만났을때도 가슴을 울리는 감동으로 가득하여 그가 펴낸 책도 빌려보고..지금 내가 가진것에 더욱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다짐했었는데.. 최근 만나 본 한계를 뛰어 넘은 사람들의 삶의 언어 역시 너무 눈이 부셔 어찌 글로 다 표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첫번째, 나누고 싶은 감동은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탄소 섬유로 제작된 스케이트 날 모양의 의족을 신고 달려 '블레이드 러너' 라는 애칭을 얻은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2011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 대회 남자 400m 준결승에 진출했고, 남자 1,600m 계주에서는 예선에 출전해 남아공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는 데 큰 몫을 해냈다.

두다리 모두 의족을 하고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저 다리로 달릴 수 있을까? 아프지는 않을까? 얼마나 고된 훈련을 하였을까? 그가 선수로 뛰기까지 겪었을 일들이 상상이 되어 마음이 저리기도 하였지만, 달리는 그의 모습은 마치 영화에 나오는 로봇처럼 아주 강한 인상을 풍기기 까지 하여 정상인들보다 훨씬 많이 가진 여유있는 모습이어서 아주 보기 좋았다.




유년시절부터 만능 스포츠맨이었다는 오스카..태어날 때부터 종아리뼈가 없었던 그는 11개월쯤 되었을때 무릎아래를 모두 절단해야 했고, 6살때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홀어머니밑에서 성장하였다고 한다. 그런 불행한 어린시절을 지냈지만 오스카는 늘 긍정적이었고, 어머니와의 관계도 좋은 친구같았다. 어머니는 오스카가 15살에 돌아가셨는데..항상 형과 네가 다른 것은 없다며 남에게 동정받지 말라고 말씀을 해주셨다고 한다.

그는 평생 달릴 수 없을지도 모를 자신의 신체를 원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진 뛰어난 운동신경에 감사하는 삶을 살았다. 자신의 부족함을 보기보다는 주어진 재능에 감사하며 꾸준히 자신을 단련하고 훈련시킨 그는 지난 2004년 아테네에서 열렸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핸디캡을 딛고 건강한 사람보다 더 성공한 인생을 사는 그를 보면서 인생에서 인간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감사하며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인생은 정말 다르구나 싶고 주어진 것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좀 더 자신을 채찍질하고 점검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여실히 느끼기도 하였다.

두번째, 미국 대학 레슬링 선수권대회(NCAA Wrestling Championship)에서 또하나의 감동 실화를 쓰게 한 '한 발의 레슬러' 앤터니 노블스..


지난 3월 20일 미국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개최된 125파운드(57kg)급에서 앤터니 노블스(23,Anthony Robles)가 이변을 연출하며 전년도 우승자 매트 맥도너를 7대 1로 제압하고 마침내 NCAA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태어날 때 부터 한쪽 다리가 없는 상태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목발을 짚으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앤터니는 우연한 기회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레슬링 경기를 본 것이 인연이 되어 8학년때부터 레슬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주위의 시선들은 당연히 그가 레슬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였지만 앤터니는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대학에 들어가서 체형의 열세는 저조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였지만,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더욱 이를 악물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하였다. 실제 경기장에서 보았으면 더욱 흥분 되었겠지만 영상만으로도 한쪽 다리가 없지만 탁월한 상체의 힘을 이용한 경기에 대한 그의 집중력은 정말 대단했고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챔피언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한 앤터니 노블스..
어떤 안 좋은 상황에 놓일지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감사하는 삶을 사는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온 몸으로 말하는 그들의 메세지가 바로 전달이 되어 어떤 어렵고 힘든 순간속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자신감을 얻어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고 나역시 펼치지 못한 꿈을 다시한번 새롭게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했다.

세번째, She without Hand, He without Leg-Ballet/Hand in Hand

무용수답게 몸의 선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발레 공연이었는데..세개의 팔과 세개의 다리로 보여준 그들의 공연을 보면서 그냥 눈시울이 뜨거졌다. 그렇게 아름다운 공연을 하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감내하며 오게 되었을까? 그 아픔이 그냥 느껴지지 그들의 아름다운 몸짓 하나하나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와 가슴이 먹먹해졌다.




여자 무용수의 이름은 마리..원래 무용수 출신이고 19살에 교통사고로 오른팔을 잃었다고 한다. 오른팔을 잃은 그녀는 몇년간 우울증에 시달리다 주위의 권고로 어린이 무용코치로 다시 활동하기 시작했고..그때부터 그녀는 다시 춤을 추고 싶은 충동이 생겨 춤을 춰보지만 잃어버린 한쪽 팔로 인해 신체 균형을 잡지 못하고 단순한 spin 이나 turn을 해도 자꾸 넘어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좌절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피나는 노력끝에 이를 극복하게 되었다.

그런 후 그녀는 남자 파트너를 찾던 중, 2005년 9월에 4살때 교통사고로 왼쪽다리를 잃은 짜이 쇼우웨이를 만나고 같이 춤을 춰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였는데 그는 처음에 자기를 놀리는줄 알고 강하게 반발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끈질긴 설득끝에 마지못한 동의한 그에게 춤을 가르치기 시작했지만 춤에 대한 기초부터 몸을 조절하고 근육을 사용하는 개념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둘은 몇번의 결별을 반복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모든 역경을 딛고 둘만의 춤을 위해 안무가도 고용하고, 춤도 그들에게 맞게 디자인하여 마침내 마리는 남자 파트너와 호흡을 맞출수가 있게 되었고, 중국 CCTV 무용 경연대회에 출전(유일한 장애인 참가자)하여 당당히 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부족한 그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잃어버린 서로의 팔 다리가 되어 보여준 아름다운 공연은 정말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그들의 공연이 우리에게 준 메세지는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한가지는 우리는 누구나가 부족한 사람들이라는 것..그러기에 부부, 친구, 직장동료끼리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함께 가다보면 우리들의 삶도 마리와 짜이 쇼우웨이처럼 감동이 있는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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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과 함께하는 최명자 사모님 희망콘서트에 코러스로 참여를 했습니다. 한달에 2번 석달간의 코러스 연습끝에 무대에 올랐는데 하나도 떨리지 않고 너무 열심히 하나님을 예배한 시간이었습니다.

회사 친구 성아의 추천으로 희망콘서트 코러스 멤버가 되었지만 처음에는 은근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들 시카고 워십팀의 멤버들에다 노래도 잘하고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나같은 아줌마는 차라리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더군요.
그래서 눈치봐서 살짜기 빠져볼까 싶었는데, 하나님께서 끝까지 연습에 참여하게 하시고 격려해주셔서 우리 회사대표이자 우리 교회 대표라는 마음으로 코러스에 참여를 했답니다. ^^;

시카고 지역이 최사모님의 홈 그라운드라는 잇점도 있었다고 말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관객들의 발걸음을 친히 인도하여 1,600석이 꽉 차고 플로어에 앉은 분들도 계시고, 나중에는 공연장을 제공한 학교측의 제지를 돌아가신 분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간증과 찬양이 어우러진 정말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열정이 얼마나 대단하신지..정말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립니다.



코러스에 참여한 우리도 아카펠라와 여러곡들을 직접 불렀는데, 실수없이 잘 해낸것 같아 다행이었고, 참여자들이 은혜를 받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처음엔 정말 추억 만들기였는데, 점점 사명감이 생긴 콘서트였고..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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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된 다솜이가 여름방학을 맞아 기숙사에 있던 짐을 모두 싣고  집으로 돌아왔다. 한 일 주일을 푹 쉬고는 집 근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섬머 클래스를 한 달동안 듣고 최근에는 교회에서 5주간 하는 섬머스쿨 과학 교사로 일을 하게 되었다.

교사 자리가 이미 꽉 차버려 t/o 가 없었는데 자기가 지원서를 이메일로 보낼 당시, 갑자기 과학 교사 자리가 비게 되어 자기가 그 자리에 기적적으로 가게 된 거라고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쌓는게 기분 좋아보인다. 내심 돈을 벌게 된 것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섬머스쿨이 다음 주부터 시작을 하게 되어 선생들 모임이 있는 날이라고 하면서 9시까지 교회에 가야한다고 하면서 회사에 나를 내려주고 교회로 갔다.

섬머스쿨 시작전에 친구들과 만나야 한다고 목요일에는 예전에 같이 교회를 다니던 폴라와 아라를 집에 오라고 해서 sleep over를 하고, 오늘은 친구 신디네 집에 가서 sleep over 를 하겠다고 허락을 구하여 내키지는 않았지만 오케이했다.

자신의 스케쥴을 감안하여 노는 다솜이를 보면 대견도 하지만 이제는 다 자라서 무조건 반대를 할 수가 없는것 같다. 같이 의견 조율을 하여 좋은 쪽으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아이의 생각이 무리가 없어 많이 따라주는 편이 된 것 같다.

8월 15일이면 다시 짐을 싸서 이번에는 기숙사가 아닌, 학교 앞 아파트를 친구랑 얻어서 살게 되는 다솜이.. 알아서 잘 하겠지 하는 믿음이 커서 걱정은 안된다.

이제 내가 그 아이에게 해 줄수있는 일이라는게 기도와 밑반찬 정도? 어느덧 집을 떠나 사는게 자연스러운 다솜이.. 하지만 집에 오면 편하고 좋다고 하는 딸이 자랑스럽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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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diary/일상 2011. 5. 12. 08:23

 넷향기에서 이메일로 보내 준 지난 글들을 읽다가 찾은 얘기 하나를 나누고 싶네요. 기업이나 개인이나 keyword를 만들어서 이미지를 좋게 만들고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참 공감이 갔습니다.

예를 들면, KBS가 국민 감동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했을때 KBS 에서 만드는 모든 프로그램은 정말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구나 생각할 정도로 KBS의 이미지가 업그레이드 되었던것 같습니다.

경마장의 키워드는 '질주본능'..키워드를 보는 순간, 막 달리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으세요?.

제가 일하고 있는 영신건강은 미주내 한인 건강식품 회사로는 이미지도 좋고 신뢰와 전통이 있는 33년된 회사이며 건강한 101세를 향한 도전 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얼마전 사랑의 꿀가루 전달식에 관하여 CA지역 신문에 난 본사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LA와 NY, 한국에 지사가 있으며..어려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는 전년대비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넷향기를 통해 알게 된 그 분도 자신의 강의를 입술3초, 가슴30년 이라는 키워드를 만들었더군요. 짧은 강의지만 30년 동안 가슴속에 담아두는 그런 강의가 되길 원하는 마음에서...

제 자신에게도 물어보았습니다. 너의 키워드는 무엇이냐?
믿음, 소망, 사랑..기도..주와 함께..순간 이런 단어들이 막 스쳐지나가는데..뭐든 내 인생의 키워드를 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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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반 가량 윌로우크릭 교회를 다니던 저희 가족이 시카고 휄로쉽교회로 옮긴 지..벌써 7개월이 되어갑니다. 시카고에 몇 안되는 건강한 교회이기도 한 휄로쉽교회에 다니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특히 우리 막내 바다는 교회 가는것을 너무 행복해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어서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성가대 소프라노로 섬기고 있고..남편은 주일 예배전에 있는 리더쉽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감사가 넘치는 생활가운데 지내고 있답니다. 다솜이는 미조리 주 세인트 루이스 약대에 진학을 하여 집을 떠났고, 예슬이는 올 9월에 칼리지에 가게 됩니다. 누나들은 홈처지가 없는것에 마음 아파하지만, 그래도 불만은 없어보이고, 다솜이는 나름 대학에서 신앙생활 잘하고..예슬이는 교회 오케스트라 플룻 리더가 되어 열심입니다.

요즘 저희 휄로쉽교회는 <잘 살아보세>라는 시리즈로 설교를 하고 있는데..지난 주는 "예배의 인생"이란 제목으로 담임 목사님이신 김형균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저에게 주시는 말씀같아 열심히 메모를 했는데..처음으로 목사님의 설교를 이렇게 홈페이지에 요약을 하여 올리나 봅니다.

말씀은 사무엘하 6장 1-23절로 다윗왕이 어느정도 왕권을 다진 후..여호와의 궤를 아미나답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옮겨오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오랫동안(성경학자들은 대략 70년이라고 추정) 여호와의 궤를 모셨던 아미나답의 집은 복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웃사가 불경하게 여호와의 궤를 만짐으로 인해 즉사를 당하는 사건이 나타나 있습니다.

아미나답은 레위지파도 아니고 어떤 종족인줄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의 가족들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모실지를 몰라서 70년이나 여호와의 궤가 그 집에 있었는데도 복을 받았다는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아론의 자손만이 만질 수가 있고, 또 하나님의 궤는 아미나답처럼 소가 끄는 수레에 올려서 옮기는 것이 아닌 고리를 꿰어 매어 옮겨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진즉 일러주셨는데, 말씀대로 따르지 않고 소가 끄는 수레에 운반을 하면서 소가 갑자기 놀라 하나님의 궤가 흔들리자 궤가 떨어질까 붙잡은 웃사는 하나님께서 치시자 그 자리에서 죽게됩니다.

웃사의 죽음으로 인해 놀란 다윗왕이 임시로 오벧에돔의 집에 하나님의 궤를 3개월을 두게 되었는데 그 오벧에돔은 3개월 동안 하나님의 궤를 모시면서 그와 온집이 복을 받게 됩니다.

누구는 70년이나 모셨는데도 복을 받지 못한 반면..단 3개월만을 모신 누구는 복을 받았다는 내용은 오늘날 내가 어떻게 하나님앞에 살아가는가를 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복, 하면 제일 먼저 물질의 복을 떠올리는데..그건만이 복은 아니겠지요. 가족이 건강한 것도 복이고, 지금 이렇게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최고의 복이며, 직장, 자녀, 우리에게 주신 모든 영적인 것 뿐 아닌 눈에 보이는 것들까지 카운트하려면 우리가 받은 복은 너무도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목사님께서는 정말 준비된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정말 겸손함으로 사랑함으로 예배를 드리는가? 우리에게 도전하시면서 예배시간에 미리 와서 오늘 읽을 본문말씀을 찾아놓는 그런 작은것에서부터 예배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해주시는데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저야말로 프로젝트가 말씀도 다 비춰주고 하니 어느순간 성경책을 안 가지고 다니게 되었거든요. -.-;;

앞으로는 정말 겸손함으로 주님앞에 나아가는 자가 되기를 소원하며 아멘하였습니다.

복을 받는 오벧에돔을 지켜보면서 다윗왕은 다시 하나님의 궤를 옮길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게 되었고..기쁨으로 하나님의 궤를 메고 다윗성으로 올라갑니다. 소와 살진 송아지를 잡고 제사를 드리고 너무 기뻐 춤추는 다윗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정말 그날의 광경이 그려지고.. 저도 하나님앞에서 속살이 보이도록 기뻐 춤추는 다윗왕처럼 되고 싶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궤는 사과 궤짝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고 합니다..작은 인원으로도 충분하였는데, 다윗왕이 처음 하나님의 궤를 아미나답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옮겨오려고 할때 3만명의 무리를 뽑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다윗왕이 하나님의 궤를 다시 찾아 옮겨오려는 마음이 얼마나 컸는지 그냥 알 수 있는 대목인듯 합니다. 시편 132편 1절~6절 말씀을 보면 다윗의 간절한 마음을 더 자세히 알수 있습니다.

그렇게 여호와 앞에서 춤을 추고 기뻐하는 다윗을 심중에 업신여긴 미갈은 다윗에게 체통을 지키지 못하고 몸을 드러내었다며 조롱을 했다가 평생 자식이 없었는데..미갈을 보면서 형제 자매가 하나님 앞에서 좀 과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린다해도 우리의 마음가짐을 조심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사님께서는 예배는 하나님앞에서 드리는 것인데 만약 사람앞에서 하게 되면 그것은 예배가 아니라 쇼가 된다고 경고하시며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예배를 드리도록 온 교회에 도전하셨습니다.

아미나답처럼 70년을 예수를 믿어도 교회에 그저 왔다 갔다하는 신앙인인지, 미갈처럼 체면때문에 하나님을 진정으로 기뻐하지 못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다윗처럼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해서 주님앞에서 진정으로 예배하는지 돌아보게 되어 너무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젠 주일마다 차에 성경책을 두지 않고 꼭 가지고 예배에 참석하고, 주위를 의식해서 주님을 사랑하는 내마음을 감추지 않겠습니다. 은혜가 되면 두손을 번쩍 들고..마음껏 주님을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http://www.afcc.org/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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