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초 간단하게 1박 2일 교회에서 열렸다.. 오늘 캠프의 마지막 순서로 수영장엘 다녀왔다..
우리 바다도 3살이 되어 작년보다는 좀 더 의젓한 모습으로 물놀이를 즐기긴 했는데..오후 5시경..집에 돌아올 무렵엔 엄청 졸리웠던지..뭐든지 마음에 안들면 울고 짜증을 부려 나를 황당하게 했다..^^;;
동네 수영장 이었던 탓에 집에 5분도 안되어 도착했는데..아빠 품에 안겨 샤워 안한다고 떼를 쓰다 그냥 잠이 들어버렸다. 하지만..내가 누군가? 자는 녀석의 젖은 수영팬츠를 벗기고 깨워 샤워를 시켰다..울어도 억지로 시킬려고 했는데..엄마의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얌전히 울지도 않고 잘 씻는게 아닌가?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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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30분경 수영장이 오픈하자마자.. 교회 아이들을 위해 미리 가서 좋은 자리를 세이브해놓고.. 바다랑 풍덩! 수정엄마가 찍어주었다.^^
365일 해피걸 조카 애니 :) 폴라의 다이빙 순서를 기다리다 한 컷!
12ft. 딥 워러풀로 풍덩 뛰어들려는 폴라..ㅎㅎ 다솜인 작년에 한번 해보고 너무 무섭다고 올해는 구경만...-.- 한번 다이빙하면 들어가서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다보니 그럴만도..^^
물 나오는 곳을 발로 막고서서 신나게 노는 대한이와 바다..
브렉타임에 나초에 프레쯜..배고플까봐 만들어온 김밥으로 즐거운 간식시간.. 순식간에 없어진 음식들..다 어디로 갔을까? ^^
바다의 전용튜브를 탄 클레어(보리)..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수영장이라 낯설기도 하겠지만..약간 찬 물이 적응이 안되는듯 해보이기도.. ^^
다 좋았는데..머리가 띵하여 그늘진 잔디밭위에 누워 한잠 자보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왔다갔다 하는 아이들로 인해 결국 못자고 집에 오고야만것이 무척 아쉬운 하루였다..ㅎㅎ
1년전 수영장에서 노는 바다 모습을 보시려면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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