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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08.02.07 Winter Storm Warning 6
  2. 2008.02.02 No ScHool DaY 10
  3. 2008.01.26 시카고의 겨울이야기 8
  4. 2006.08.27 Super H Mart 12
  5. 2006.08.26 오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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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터 시작되었던 winter strom warning이 우리가 사는 지역쪽은 오늘 이른 아침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아이들은 오늘 노스쿨을 기대했다가 학교엘 갔고.. 내가 출근할때쯤엔..바람과 함께 눈비가 내려 길이 얼마나 미끄러운지..이대로 출근을 해야하나?  고민하면서 바다를 학교에 내려주고 엉금엉금 기어서 출근을 했나보다.


가까운 거리라 어깨에 힘은 덜 들어갔지만..대부분의 길들이 빙판이 되어버려 정말 쉽지 않은 출근길이었다.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계속해서 내리는 눈비가 어느새 함박눈으로 바뀌어 계속 내리고.. 말씀사 앞 사이드 웍을 시간마다 치워도 금방 쌓이는 눈을 어쩔수가 없다. 11시경 목사님께서 상황이 어떠냐는 연락이 왔는데 손님도 없으니 나오시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다.


12시쯤엔..아이들 학교에서 전화 메세지가 걸려왔다..스쿨이 1시간 일찍 클로즈한다고..


2시에 학교가 끝이 났는데 교통체증이 심하여 오후3시가 지나자 아이들이 집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오고..항공으로 오늘 들어올 책은 12시에서 1시 사이에는 도착한다더니 3시가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다.  이 복잡한 날씨속에서 난 바다를 데리고 어제 다솜이가 스쿨버스에 놓고 내린 학교가방을 찾으러 스쿨버스 오피스로 가야했다. 다솜이가 알아보니 오늘 4시 30분에 문을 닫으니 빨리 와서 안찾아가면 내일도 문을 닫게되어 다솜이가 홈웍도 못하고 여러가지로 곤란을 당하게 생겨서 하는수 없이 가야했다는..-.-


조카 수진이에게 항공으로 들어오는 책을 받아만 놓으라고 말을 하고..난 바다를 데리고 어제 다솜이가 스쿨버스에 놓고 내린 backpack을 찾으러 스쿨버스 오피스로 가야했다.


바다는 엄마가 힘들게 운전하는지도 모르고 토이샵에 가자고 조르더니 잠들어버리고..보통 때면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50분 정도 운전해서 찾아갔나보다. 미끄러져 사고난 차들도 보이고..길도 막히고..정말 악천후 속의 운전이라 너무 힘들었다. 그동안 이 정도로 힘들게 눈오는 날이 없었던듯 하다.


겨우 겨우 엉금 엉금 집에 오니 4시 30분이 지났다. 운전을 하면서 계속 느끼는 마음이..난 이렇게 안전운전하는데 다른차가 확 미끄러져 내차를 받아버리면 어쩌나..였다. 그래서 얼마나 기도를 하면서 왔는지.. 이렇게 무사하게 집에 돌아오게 된것이 정말 감사했다..


무사히 남편도 집에 들어와서 감사했고..조카 수진이도 언니도..다른 가족들도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것 같아 감사한 하루다. 이렇게 눈폭풍우가 자주 불어 닥치면 정말 시카고에 못살것 같다는 마음이 오늘 처음 들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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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cHool DaY

diary/일상 2008. 2. 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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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어제 밤사이 내린 눈의 양은 6인치에서 10인치는 된다고 합니다.

폭설로 인해..
오늘 하루 아이들은 노스쿨이라 신이 났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잠을 설쳤답니다.

아침에 출근할때만 해도 아직 제설작업이 덜 된 도로들이 있었는데..
1시간이 지난 후 보니..차들이 지나다니는 도로는 금새 말끔해져 소통이 원할하네요.^^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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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운 날들이 일주일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민온 후로 이렇게 오래 추운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좀처럼 기온이 올라가질 않네요. 일주일 동안 최저 온도가 화씨 -6도..한국으로 따지면 영하 20도가 넘고..계속 기온이 그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집안 히팅은 얼마나 자주 돌아가는지.. 차도 미리 시동을 켜놓지 않으면 운전할수가 없어 개스비가 만만치 않네요.

이민와서는 거의 내의없이 겨울을 보냈는데..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해서 간만에 내의를 꺼내 입었답니다..^^;

내린 눈들이 녹지않아 질퍽거리지 않아 좋긴하지만..그래도 어서 기온이 올라갔으면 싶습니다. 우리 바다는 눈 왔다고 팍에 나가 슬레드 타야한다고 난리인데..이렇게 추운데 어딜 갑니까..추워서 안된다고 못 들은척 눈 감는 요즘 날씨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우리 바다 이렇게 눈만 내놓고 다닙니다..^^ 이 사진은 오늘 오후 학교에서 바다를 픽업하여 차에 태우고 한 컷 찍었습니다.



중앙일보 위클리에 실린 기사를 참조하면 시카고의 위도는 서울은 물론 평양, 신의주보다 훨씬 북쪽으로 치우쳐 있고..함경북도 청진이나 백두산, 중강진 정도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더욱이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는 대평원으로 이뤄져 캐나다에서 발생한 찬 공기가 거침없이 불어와 지난 주 부터 있는 혹한은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차가운 공기가 제트 기류를 타고 빠르게 동진하는것까지 겹쳐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시카고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시 시카고는 추워야 시카고 답다며 추운 시카고의 겨울을 당연하다는듯 받아들이며 담담해하지만..추워서 움츠려 드는 몸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우리집도 거실 창문쪽은 앉아있기가 겁이 나요..발도 시리고 추워서..^^;

아무튼 이렇게 추운 시카고의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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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H Mart

diary/일상 2006. 8. 27. 11:02

Tel : 847-581-1212   801 Civic Center Dr. Niles, IL 60714



며칠 시카고가 대형슈퍼 한아름 마트로 인해 들썩 들썩하였다.
우리 가족도 분위기를 타서 H마트 답사에 나섰는데..얼마나 복잡한지..
샤핑카트를 밀고 다니기엔 너무 복잡하고.. 사방을 둘러보며 세세하게 살펴보기가 힘들었다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도 힘들고..
그래서 아예 다솜이 예슬이에게 체크아웃 쉽게 할 수있도록 라인업을 하게하고
꼭 필요한건만 서둘러서 사가지고 나올수 밖에 없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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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diary/일상 2006. 8. 26. 02:08
지금 우리 바다는 컴퓨터 한글 빈문서에 열심히 자판기를 두드리는 중이다.
그냥 콕콕 찍는것이 아니라 보고 배운것은 있어서 두손을 모두 얹어 놓고 꼭 누나들이나
내가 타이프치듯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렇게 신나게 두들기고 있다.
카메라가 없어 못찍는게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다. 호호..

이젠 아이들의 긴 여름방학이 끝이 나.. 바다를 누나들에게 맡겨놓고 홀가분하게 혼자 출근하던 호시절은 다 갔다.
오랜만에 엄마 일터에 따라 나와서인지 우리 바다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안하려든다.
어제는 장난감 가지고 노는것을 하두 나를 불러대고 귀찮게 하길래 혼자 해보라고 했더니..그게 서운한지 장난감을 집어던지고 한 30분 내눈치 봐가면서 울었나보다..
다행히 손님이 없어서 그냥 울도록 내버려두었는데.. 때 마침 그때 목사님이 출근하시는 바람에 혼내주려고 했던게 그냥 수포로.. 왜 우느냐고 목사님이 달래주니 그 품에 안겨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일러대는 모습에 그냥 웃고 말았다는..^^;;
결국 엄마한테 와서 장난감 던진거에 대해 Sorry 했지만.. 집에서 놀듯 밖에나와 혼자서도 잘 놀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시카고는 한인들 대상인 대형슈퍼 H마트가 그랜드 오픈을 한다.
시카고 중부시장이라는 약간 큰 마트외에 여지껏 동네 조그마한 마트들 뿐이었는데.. 큰 대형마켓이 들어와 덕분에 우리같은 서민은 환영할 일이지만 자그만 동네 마켓들은 어려움을 겪을것 같다.
단골들을 상대로 한번 H마트와 붙어보려는 의지를 보이는 마켓도 있는가하면.. 벌써 포기한 듯 해보이는 마켓도 보이는듯 하다.

방금 바다아빠로 부터 전화를 받으니.. H마트 파킹낫이 꽉 차버렸고..경찰들이 통제를 하여 들어가 볼수도 없다며 장보기를 포기해야겠단다. 하하..
내가 아는 사람들만 해도 H마트 문열기만 기다려 냉장고가 텅 빈사람들이 몇집 되었었는데.. 비단 우리뿐이랴.. 시카고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그럴성 싶다.
언젠가 버지니아 사는 혜진 자매님 얘기를 들으니 배추 한박스가 $50.00이상이면 $.99 이라고 했었는데.. 이곳 시카고는 개장기념으로 $50.00 이상 사면 $1.99에 준다고 한다.
사실 우리집은 다른 것보다 배추가 너무 싸서 H마트를 가려고 했었는데..호호.. 아무튼 지점이 많은 대형마트라 그런지 가격대가 확실히 다르다.
세일하지 않아도 배추 한 박스당 레귤라 프라이스가 $4.99라고 하니 말이다.

신문을 통해 소식을 들으니..3일간 오프닝 행사를 하는데 H마트 측은 총 십만달러이상의 자금을 투입했고 오픈후..3개월동안 BMW, 현대자동차, 항공권, 랩탑, 홈씨어터, 디지털 카메라, 아이팟, DVD플레이어등..7만달러의 경품행사에다.. 개장 행사기간동안 H 마트 입구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오전10시부터 밤 9시까지 풍물놀이, 중국사자춤, 락배드 공연, 국악공연, 힙합댄스, 태권도 시범, 재즈공연, 밸리댄스와 함께 밤에는 레이져쇼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고 한다.
나도.. 우리집 큰 아이들을 데리고 안 바쁠때.. 한번 가봐야 겠다. 혹시.. 경품이라도..?? 호호..

앞으로 대형마트가 몇개 또 생긴다고 하는데..이런 대형마트랑 자그만 동네 마트랑 서로 사이좋게 살아남는 방법은 없을까?
은퇴하신 뒤 친정아버지께서 오랫동안 슈퍼마켓을 운영하셨던 터라.. 자그마한 마켓들이 안스럽게 느껴진다.
특히 상품의 가격보다는 품질을 우선하는 그런 깨끗하고 정직한 마켓이면.. 대형마트가 아무리 싸게 잘 해준다해도.. 난 조그만 동네마켓을 찾을것 같다.
도저히 경쟁이 안되는 물건은 대형마트에서 싸게 팔으라고 하고.. 경쟁할 만한 부분에서는 더욱 최고의 서비스로 손님들을 대한다면 그 마음을 알아주는 고객들의 발길은 절대 다른곳으로 안 갈텐데..

그나저나 고지식한 시카고가 큰 대형마트로 인해 변할까?
이 대형마트들이 몇년동안 시카고의 조그만 한인마켓들에 자기들 상품을 넣다가 이제 때가 되어 들어오는것 같긴 하지만..아무튼 지켜보면 알 일인듯 싶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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