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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owcreek'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9.03.30 눈, 세례 그리고 염려 5
  2. 2009.03.09 어제 오늘 8
  3. 2009.02.12 enough 4
  4. 2009.02.03 Families at their Best 13
  5. 2008.12.17 singing church 5
이틀전부터 일기예보에 눈이 올거라는 소식을 들었지만 3월의 마지막에 이렇게 많이 눈이 올지 몰랐다. 어젯밤엔 계속 비가 내려 아마 눈이 조금 오다 말겠지 싶었는데..

눈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눈이 쌓이니 한편으론 기분이 좋고, 한편으로는 봄꽃이 필 계절에 아직도 눈이라니 싶으니 살짝 우울한 마음도 들었다.^^

그래도 도로는 벌써 치워 교통상황은 아주 깨끗하고 아직도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하얀 솜옷으로 갈아입고 우리가족의 교회가는길은 반겨주니 기분짱이었다. 우리 바다 아픈것도 많이 좋아지고..^^

                                                             (click to enlarge)

아침에 일어났을때.아직도 눈이 내리던 집앞 풍경

교회 가는길에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너무 예뻐서..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윌로우크릭 교회의 모습





아름다운 눈 풍경을 실컷 감상하고 도착한 윌로우크릭 교회도 우릴 반겨주고 파킹낫에서 눈이오나 비가오나 매주일 만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은 늘 내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오렌지 자켓을 입고 파킹낫에서 봉사하는 분들



오늘 우리 교회에서는 세례식이 거행되었다. 정확한 구분을 하자면..침례식? ^^
물속에 몸을 풍덩 담그도록 세례받는 사람곁에서 도와주는 분들의 모습과 세례받는 자들의 모습은 참으로 경건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다. 물속에 들어가기전 울먹거리는 사람..물밖으로 나오면서 기쁨의 몸짓을 표현하는 사람들..

중학교때..약식 세례를 받은 이몸도 다시한번 윌로우크릭 교회에서 주는 세례를 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세례받는 모습



세례를 받은 후..함께 서서 기뻐 찬양과 경배를



오늘 본문 말씀은 빌립보서 4장 6-7절로 사도바울이 정말 어려웠던 환경인 옥중에서 기록한 서신으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필요한것을 말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염려는 정말 비건설적이며 파괴적인 것이라며 어떤것이든지 염려하는 그 에너지를 바꾸어 믿음으로 가득찬 기도를 하라고 권면하시는 오늘 말씀 또한 ONLY GOD 시리즈의 연속이며.. Only God can Free the Captive Heart 란 제목으로 담임목사님이신 빌 하이벨스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은혜로운 말씀으로 인해 온 교회가 눈물을 흘렸다.

2년전..빌 목사님은 짓눌린 환경속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는데..그때 그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무겁고 힘이 들었는지 어쩔수가 없었다고 하시면서 여름휴가때마다 출석하는 사우스 헤이븐의 한 작은교회에서 경험한 얘기를 들려주셨다.

25명 정도 출석하는 아주 소규모의 흑인교회로 찬양팀도 없는 그 교회에 힘든 상황에서도 훈련을 위해 그날도 출석하였는데..어느덧 시간이 되자 한 자매가 피아노앞에 앉아서 부르는 찬양에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는지 모른다고 하셨다.

그 자매가 부른 찬양은,
It's me.. it's me.. It's me Lord....접니다. 접니다. 접니다 주님.... Not for my sisters, my brothers..
It's me here on my knee's to pray..형제 자매의 필요때문이 아니라 제가 기도가 필요해 여기 섰습니다.

이런 가사의 찬양이었는데 목회자로서 항상 다른 사람의 필요를 위해 많이 기도하던 빌 목사님이셨지만 자신에게 있었던 짓눌린 환경의 그 무게가,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던 무게가 순간 들려져 나감을 경험하신것이었다. 그때 그 순간에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성도들에게 나누시면서 울먹이시는 빌 목사님을 보면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들뿐 아니라 온 교회도 동일한 은혜로 채워짐을 경험하며 같이 눈물을 흘렀다.

그 일이 있고 난 후..물론 목사님의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마음의 짐이 벗어진 것이지..상황은 그대로 6개월가량 변함이 없었지만 빌 목사님께서는 그 힘든 순간을 잘 이겨내실수 있게됨을 나누고 싶으셨던 것이었다. 그가 사우스 헤이븐의 작은 교회를 떠날때는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떠났다는것을..

빌 목사님도 어느날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 염려되는 일을 놓고 기도를 하고 샤워중에도 생각이 나면 또 기도를 하고..출근을 해서도 염려가 되면 주님의 평강이 임할때까지 기도한다고 하셨다. 그러다보면 어떤날은 한가지 일을 놓고 열번도 넘게 하나님께 기도할때가 있고..어느날은 한번 기도하면 마음에 평강이 가득하여 맡겨버리고 잊어버린다고도 하셨다.

가끔 나도 어느날은 하루종일 염려속에 제대로 일을 못하기도 하지만 염려가 나를 에워싸려 할 때마다 기도한다. 이렇게 염려에서 기도하는 삶으로 자신을 자꾸 바꾸면서 늘 하늘의 평강이 가득한 하루 하루를 살아가기를 원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장 6-7절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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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카고에 봄이 온 것 같습니다. 며칠전엔 화씨 60도 가까운 좋은 날씨도 있었고, 기온이 좀 떨어져도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어서 옷도 가벼워지고..기분 좋은 나날입니다. 봄 비도 많이 오구요. 오늘 주일은 봄비가 계속 내리기도 하였지만, 또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센트럴길이 미처 빠지지 못한 물로 인해 강을 건너는 듯하기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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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찍어준 누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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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셀카를..



변덕스런 시카고 날씨지만..봄이 아주 우리 가까이에 와 있는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방과후..오랜만에 작은누나랑 바깥나들이를 한 바다는 어두워지자 집에 들어가자는 누나가 야속해서 울기도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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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의 댄스 파티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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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뜬엄마랑 친구 내이뜬이랑 댄스중인 바다..^^


어제 주말은 아이들의 교회 친구 폴라의 식스틴 벌쓰데이 파티가 할러데이 호텔에서 열렸답니다. 식스틴이 되면 호텔 파티룸을 빌려서 댄스파티를 해준다는 부모들도 있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폴라의 스윗 식스틴 벌스데이 파티가 댄스파티로 열릴줄은 몰랐지요.


전 폴라엄마로 부터 풍선 장식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장식할 시간이 1시간밖에 없는 관계로..헬륨을 빌려 그냥 풍선만 불어 군데 군데 세우는 초간단 풍선 장식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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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두딸들과 벌스데이 걸 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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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cha cha 댄스중인 모습..이렇게 추는 댄스는 좋아보였다.


폴라의 친구들은 벌스데이 걸인 폴라를 돋보이기 위해 댄스파티에 흔히 입는 드레스를 입지 않고 참석하였는데..처음엔 미적거리며 흥이 안나는지 댄스에 별로 인듯 하더니..나중에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신이 나서 댄스삼매경이 되더군요.

그에 비해 우리집 딸들은 파티에 참석은 하였지만 같은 학교 친구들이 아니고..또 학생 몇명이 보기에 건전한 댄스를 즐기지 않자 댄스파티가 별로라며 아예 즐기지를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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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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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하이틴들의 댄스파티를 구경한 소감은, 댄스를 통해 남자여자가 스킨십을 자유롭게 하게 되는구나 였어요. 댄스파티를 위해 폴라의 학교 친구 댄스보이 2명이 참석했는데..여학생들과 무척 편하게 어울리더라구요.^^;

폴라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한 폴라네 가족들은 이민 1.5세들이라 자유로운 영어회화와 댄스문화가 익숙해서인지 온 가족이 댄스를 즐기는 분위기여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올해..스윗 식스틴이 된 예슬이와 폴라.. 더욱 책임감 있고 자신감 넘치는 아름다운 숙녀들로 자라길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부터 윌로우크릭 교회는  새로운 말씀 시리즈 'ONLY GOD' 을 시작했습니다. 유머까지 풍부하신 빌 목사님의 말씀은 오늘도 힘이 넘치고 생동감으로 가득하였답니다.

진리가 아닌것을 철저하게 진리로 믿고 자신이 믿는 유대교를 위해,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려고 다마스커스로 가던 사울, 그리고 사울의 소문을 듣고 사울이 어떤 사람인지 모두 알고 있는 아나니아.. 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순종하는 모습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아나니아라면..아무리 주님이 말씀하셨다고 해도 그리스도인들을 결박할 모든 권한을 가진 사울을 무서워서 만나러 가지 못했을것 같거든요. 물론 아나니아도 사도행전 13-14절에 모든것을 다 아시는 주님께 사울이 어떠한 사람인지 설명하는 어리석은 말 대답을 하긴 하였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제가 배운것은 날마다 콰이엇 타임을 가지며 말씀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바로 순종하는 삶..그게 바로 하나님의 사람들의 모습인데..현재의 내 모습이 얼마나 부족한지 살피는 계기도 되었으며,,

사울처럼 나의 다마스커스는 어디인지.. 나의 첫사랑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고..또한 사울처럼 나도 하나님께 선택된 자이며, 내가 그의 이름을 CARRY 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깊게 느끼는 시간이었답니다. ^^

"But the Lord said to Ananias, "Go! This man is my chosen instrument to carry my name before the Gentiles and their kings and before the people of Israel."Acts 9:15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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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ugh

diary/예배/나눔 2009. 2. 12. 11:16

이번주(2/8) 부터 enough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빌 목사님께서는 말씀 서두에 통계적으로 지도자에 대한 권위가 가장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가장 권위있는 나라에 첫번째가 코리아라고 말씀하셨다.


그 뒤로 브라질, 멕시코, 필리핀 순이었고..권위가 가장없는 나라는 미국이 첫번째로 뽑혔다고.. 그 뒤로 아일랜드,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순이라고 하시면서 한국에 가서 목회하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농담을 하시자 온 교회가 함께 웃으며 아주 활기차고 힘찬 메세지를 전해주셨다.


우리나라가 가장 권위를 많이 존중하는 나라로 뽑힌 이유는 대한항공의 비행기 추락사고와 연관이 있어 참 흥미로웠다.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듯 대한항공은 공군 파일럿 출신들이 많다보니 그 밑에 부기장은 기체에 문제가 있어도 상사에 대한 권위로 인해 함부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 얼마나 권위가 높은 나라인지..^^;;


빌 목사님께서 권위에 대해서 말씀하신것은, 우리가 지혜의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있게 듣고, 순종함으로 행하여야한다는 것을 말씀하시기 위해서였다.


20년전만 해도 미국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분수에 맞게 살았다고 한다. 20%는 다운페이를 하고 주택융자를 받았고, 카드로 그달 쓴것은 그달 페이먼트를 하였으며 기부금도 잘 내며 살았는데 지금은 많이 무너진 상태에 있다고 말씀을 하셨다.


1982년엔 연봉의 11%는 저축을 하였는데, 2006년에는 1%만 저축하는 시대가 되었고, 4가중 한가구가 실제 주택가격보다 대출융자를 더 내고 있다고 한다. 미국인 한 사람당 빚을 갚기위해서 한푼도 쓰지않고 갚는다면 14년이 걸린다고..


여론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34%나 되는 사람들이 오늘날 가장 최고의 여가활동으로 샤핑을 뽑았다고 한다. 다른사람이 가진것을 그냥 보고 즐기고 만족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린 탓에.. 누군가 가지고 있으면 나도 가지고 싶고 좋은 물건을 보면 내게 있는 낡은것을 바꾸고 싶은 충동구매속에 자신들의 삶을 망치고 있다며 이럴때 우리가 더욱 하나님의 지혜가운데 행하여야 함을 말씀해주셨다.


지금껏 잘못 살아오던 습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계속 반복해서 행할때 진정 자유로와지고 만족할 수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목사님의 권면은 정말 힘이 있었다.


하나님의 방법은 다른사람이 좋은것을 가지고 있으면 그냥 그것을 보고 즐기고 만족하는것이라며.. 그것을 영적금식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참 공감이 되었다. 빌 목사님의 아내는 어떤 해에 영적금식을 단행하셨는데 그해에는 특별히 자신을 위한 옷을 한벌도 구입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일년동안 아이들과 목사님의 옷은 사주셨지만, 자신에게는 한 푼도 쓰지않았고 그 옷값에 해당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사모님께서 봉사하시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기금으로 목사님께서는 기부하셨다고..


몇번이고 좋은 옷을 보았을때 사고 싶은 충동이 생겼지만 그런 마음을 다져먹고 영적금식을 하셨을 사모님을 생각하자 참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대할수 있어 무척 감동이었다.


내 주위에도 그렇게 알뜰하게 영적금식을 즐기며 사는 친구가 있다. 나보다 나이가 젊지만 속은 더 없이 깊은..


가끔 그녀의 행함을 보면서 참 많이 배운다. 브랜드보다는 실용적인 것을 더 앞세우고 한푼이라도 절약해서 그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원하는 그녀..하이스쿨 선생이고 남편도 MBA를 마친 연봉이 빵빵한 두 부부의 알뜰살뜰한, 하지만 어려운 이웃에게는 넉넉한 씀씀이를 보면 늘 마음이 흐뭇하다.


백부장이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자 하인이 나은것 처럼, 나도 하나님의 권위의 말씀을 믿고 따라 만족감의 근육을 날마다 키울수 있기를 기도한다.


"I know what it is to be in need, and I know what it is to have plenty. I have learned the secret of being content in any and every situation, whether well fed or hungry, whether living in plenty or in want." Philippians 4:13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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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ies at their best(최고의 가족들)" 이란 제목으로 4주간 진행되었던 가족시리즈가 이번주로 끝이 났다.


첫번째주와 세번째 주는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말씀으로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10가지가 무엇인지 점검하고 현재 우리 가정은 어디에 있는지 자신들을 살피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었고..두번째주인 1월 18일은 Dr. Richard Allen Farmer (Guest Speaker) 가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난 프라미스랜드 봉사로 인해 아이들 예배에 참석하느라 못 들었다.


윌로우크릭에 다니면서 매번 놀랍다고 생각하는 거 한가지는, 그 주일 아이들 예배의 말씀과 어른 예배때 선포되는 말씀이 같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날 아이들이 배웠던 것은 우리가 서로 다른것을 좋아하고 모습이 달라도 그것때문에 서로를 싫어하면 안된다는 것이었는데, 어른들도 같은 내용의 말씀을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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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윌로우크릭 교회로 들어가는 긴 차량의 행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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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까지 빈 자리가 없이 꽉 찼다.


이번주는 가족시리즈 마지막 주로서 케이트 고셀린(두 쌍동이와 여섯 쌍동이 엄마)이 와서 인터뷰 형식의 간증을 전해주었는데.. 케이트가 왔다고 시간맞춰 도착한 우리는 파킹낫도 이미 꽉 차 자리가 없었고, 1층 메인 강당과 2층도 자리가 없어서 하는수없이 마지막 층인 3층에서 예배를 드려야만 했다.


케이블 채널(TLC) Jon & Kate Plus Ei8ht 에서 아이 여덟명과 살아가는 그들 부부의 얘기를 보았던 터라, 어떻게 케이트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게 될지 참 궁금했었는데..여섯명의 쌍동이를 통해 힘든 생활속에서 그녀가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는 참 특별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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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ren Whitehead 교육 목사님과 인터뷰 중인 Kate Gosse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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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후..자신의 책에 싸인을 해주는 모습.


두 쌍동이가 세살 무렵..인공수정으로 임신을 했던 케이트가 한 아기의 유산으로 인한 상실감으로 울고 있을때..쌍동이 중 하나가 다가와..왜 우느냐고 물으며..베이비 때문에 그러는거냐고..3살밖에 안된 아이가 뭘 알고 묻는듯하여 놀란 케이트는 그 순간 대답을 못해주었다고..하지만 아이는 "It will be soon" 하며 엄마를 위로해주었다고 한다. 그때 케이트는 아이의 말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고 힘든 순간에서 벗어날수 있었다고 했다.


그런 후..정말 얼마 안되어 다시 임신이 되었고..울트라 사운드를 하러 처음 병원에 갔을때, 검사하던 의사며 간호사, 그리고 남편 잔까지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고 한다. 너무도 많은 써클로 인하여..^^


사진으로 보여준 케이트의 배는 아기가 여섯이나 들어있으니 정말 급속도로 불러와 15주밖에 안되었는데도 보통 여자들 임신말기의 배만큼 불러있었다.


의사가 여러가지 안좋을만한 모든 상황을 설명해주며 아기를 모두 다 갖는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reduction 을 권유 하였지만 케이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9주만에 모두 건강하고 예쁜 아기들을 만나게 되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흔들림없는 믿음으로 아기들을 지켜낸 그녀..역시 엄마는 강하고 위대하다.


여덟명의 아이들을 돌보느라 개인 경건의 시간을 갖기도 힘든 그녀는 운전하는 시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고..빨래하는 그 잠깐의 시간에도 기도를 한다고 한다. 매일 이메일로 날라오는 큐티도 그녀를 힘있게 일어서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케이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내 모습..빅 패밀리를 가진 그녀가 왜 부러운것인지..아무튼 자칫 약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을 강점으로 승화시킨 강한 엄마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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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ing church

diary/예배/나눔 2008. 12. 17. 09:06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윌로우크릭 교회는 3주 동안 prepare(예수님 오심을 준비하자)라는 시리즈로 말씀을 전하였다.. 지난 주는 시리즈 마지막주로서 손님이 두분 오셨는데.. 한 분은 미국에서 잘 알려진 워십 리더 Stan Endicott 이 오셔서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와 함께 캐롤을 불렀고..


말씀은 Intrenational Justice Mission의 창시자인 Gary Haugen이 전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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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목사님의 소개 말씀과 스탠 인디캇의 말씀은  올릴수 있었지만..나머지 모든 성도들이 함께 스탠의 지휘에 맞춰 부른 캐롤은 용량이 크다는 이유로 올리지 못하여 안타까운 마음이다.


빌 목사님은 항상 우리교회가 찬양하는 교회 singing church 로 불려지는 걸 원하신다. 말씀에서도 알수 있듯이..그날 주일예배에 우리가 부른 찬양이 예배가 끝나자 마자 바로 CD나 DVD로 살 수있어서 한장에 $4하는 CD를 사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들었는데 정말 좋았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예배는 "빛"(Light) 이라는 제목으로..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총 12번의 예배가 드려질 예정인데..우리 가족은 21일 주일 11시 예배로 예약을 해놓았다.


http://www.willowcreek.org


올해는 다른해와 차별된..정말 멋진 예배를 드리게 될거라고 광고하시는 빌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처음 윌로우에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게 되는 우리 가족도 기대가 아주 크다.


윌로우크릭 교회 웹사이트에 가면 무료예약을 할 수 있으니..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성탄 축하 예배에 참석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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