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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6.10 jiyon's wedding 6
  2. 2008.06.05 드디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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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초롱 초롱 빛이나는 우집사님의 따님 결혼식이 지난 토요일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있었다.  항상 한국사람끼리 하는 결혼식만 보다가 난생 처음 보는 미국식 결혼이 참 색다르고 아름답게 보였다. 아마 신랑신부 들러리들이 너무 멋지고 이뻐서였을까?

우집사님네 지연이는 미국 루터란 교단의 목사님 아들과 백년가약을 맺어서 시아버지 되시는 목사님이 결혼주례를 보셨는데..신랑신부에게 살면서 꼭 필요한 말씀들을 선물들과 함께 아름답게 나눠주셔서 참 은혜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항상 우리 뭐 먹을까? 늘 챙기는 지연이를 비유로 들면서..육체를 위한 양식도 잘 챙겨야하지만 영의 양식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20.00 old contry buffet 쿠폰을..


두사람이 항상 차를 타고 어디를 갈때는 목적지가 같을 것을 비유로 현재 이땅에 살면서 우리 믿는 자들의 한가지의 목적이 있는 삶을  강조하시며 네비게이션 선물을..


마지막 선물은 예쁜 크리스탈 그릇(Candy Jar)이었는데..그곳에 너희들만을 위하지 말고..집을 방문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항상 캔디를 담아놓을것을 당부하셨다.


영의 양식도 골고루 잘 섭취하고..삶의 한가지 목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앞으로 나아가며..주위에 이웃들도 챙기는 살면서 자칫하면 소홀하기 쉬운 부분들을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말씀을 나눠주시는데 참 은혜가 되었다.


사실..영어실력이 부족하여 완전히 이해는 못하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대충 그런 의미겠구나 하고 감사히 말씀을 받았다. 아마 신랑 신부뿐 아니라 그날 결혼예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은혜를 받은것 같아 즐겁고 감사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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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좋게 웨딩케잌을 커팅중인 신랑신부의 모습입니다.^^


조카 수현이가 고대하던 장가를 갔습니다. 한국 같으면 자기들이 알아서 다 할테지만.. 둘다 풀타임으로 일을 하며 결혼식을 준비하는게 쉽지 않아서..누나인 수진이가 모든 준비를 도맡아 하느라 얼마나 바쁜 나날을 보내었는지 모른답니다.  옆에서 지켜보며 필요한 부분들을 도와주면서 수진이가 꼭 아들 장가보내는 엄마 같다고..농담을 다 건넬 정도 였지요.


시간이 되어 5월 31일 7시에 할렐루야 교회 본당에서 엄숙한 결혼예식을 치뤘고..피로연도 친교실에서 성대하게 베풀었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하객들이 많이 오셔서 감사했어요..부조가 많이 나왔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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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전에..제 부탁으로 우리 다솜이가 찍은 본당 정면 사진입니다. 제가 풍선 데코레이션을 담당했는데..그게 정말 힘들더군요. 서툴다보니..


그리고 저기 맨앞에 핫핑크 한복입은 사람이 전데요..신부어머니께서 비자문제로 입국을 못하셔서 제가 신부어머니 역할을 맡아 촛불점화를..^^



오후 1시부터 헬륨으로 풍선장식을 시작하여 3시간 정도 걸려서 피로연 장소까지 모두 데코레이션을 끝을 내고..5시경에 미장원에 들려서 올림머리를 하고 집에 들러 한복으로 갈아입은 후..교회에 다시 도착했을때가 예식 30분전인 6시 반경이었나봅니다.


그런데..풍선들이 다 내려앉아가지고.....사람을 얼마나 당황시키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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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가 입장하는 길에 만들어 놓은 풍선들은 밑에 달린 네개의 풍선들이 바람이 빠지면서 무게감이 생겨 위에 있는 클리어풍선이 힘이 들어 고개를 수그리고...고개가 많이 내려앉은 넘들은 과감하게 밑에 네개의 작은 풍선들을 빼버렸는데.. 좀 보기 흉하지요?  이것까지 복원할 시간적 여유는 없더라구요.ㅡ.ㅡ


그리고 정면에 높이 달린 메인 풍선 세개도 밑에 떨어져서 굴러다니고 있었지요...ㅡ.ㅡ;;;


사진에 찍힌 메인 풍선은 다시 급하게 만들어 놓은 거랍니다. 원래는 밑에 여덟개의 작은 풍선을 넣었는데..급하게 하느라 네개씩만 넣고 다시 복구를 했답니다. 휴~..노총각 장가 보내기 너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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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피로연 장소랍니다.. 신랑 어머니이자 신부의 시어머니가 예쁘게 앉아계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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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으면 제대로 웃지도 못하는 걸까요? 우리 수현이 긴장을 해서 그런지 사진이 모두 편해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 사진은 좀 자연스러워 보여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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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중에 외할머니랑 포즈를 취한 신랑 신부예요.. 쌩얼이신 우리 엄마 너무 예쁘시죠? ㅎㅎ 첫 손주가 늦은 결혼을 하는것이 너무 좋으신지 연신 웃으셨답니다.^^


소라와 엄마는 웨딩 사진 담당을 한 성주아빠를 보고..수현이만 절 보고 찍어서 좀 우습네요.^^;
성주아빠가 좋은 사진들을 많이 갖고 있을텐데..저한테는 몇장의 스냅사진밖에 없다보니..살짝 맛만 보세요..^^


덩달아 저도 신경을 쓰느라..한 삼일 너무 피곤하면 생기는 불면증 증세까지 생겨 머리가 아파 고생했는데 이젠 괜찮아졌답니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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