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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2 enough 4

enough

diary/예배/나눔 2009. 2. 12. 11:16

이번주(2/8) 부터 enough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빌 목사님께서는 말씀 서두에 통계적으로 지도자에 대한 권위가 가장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가장 권위있는 나라에 첫번째가 코리아라고 말씀하셨다.


그 뒤로 브라질, 멕시코, 필리핀 순이었고..권위가 가장없는 나라는 미국이 첫번째로 뽑혔다고.. 그 뒤로 아일랜드,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순이라고 하시면서 한국에 가서 목회하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농담을 하시자 온 교회가 함께 웃으며 아주 활기차고 힘찬 메세지를 전해주셨다.


우리나라가 가장 권위를 많이 존중하는 나라로 뽑힌 이유는 대한항공의 비행기 추락사고와 연관이 있어 참 흥미로웠다.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듯 대한항공은 공군 파일럿 출신들이 많다보니 그 밑에 부기장은 기체에 문제가 있어도 상사에 대한 권위로 인해 함부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 얼마나 권위가 높은 나라인지..^^;;


빌 목사님께서 권위에 대해서 말씀하신것은, 우리가 지혜의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있게 듣고, 순종함으로 행하여야한다는 것을 말씀하시기 위해서였다.


20년전만 해도 미국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분수에 맞게 살았다고 한다. 20%는 다운페이를 하고 주택융자를 받았고, 카드로 그달 쓴것은 그달 페이먼트를 하였으며 기부금도 잘 내며 살았는데 지금은 많이 무너진 상태에 있다고 말씀을 하셨다.


1982년엔 연봉의 11%는 저축을 하였는데, 2006년에는 1%만 저축하는 시대가 되었고, 4가중 한가구가 실제 주택가격보다 대출융자를 더 내고 있다고 한다. 미국인 한 사람당 빚을 갚기위해서 한푼도 쓰지않고 갚는다면 14년이 걸린다고..


여론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34%나 되는 사람들이 오늘날 가장 최고의 여가활동으로 샤핑을 뽑았다고 한다. 다른사람이 가진것을 그냥 보고 즐기고 만족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린 탓에.. 누군가 가지고 있으면 나도 가지고 싶고 좋은 물건을 보면 내게 있는 낡은것을 바꾸고 싶은 충동구매속에 자신들의 삶을 망치고 있다며 이럴때 우리가 더욱 하나님의 지혜가운데 행하여야 함을 말씀해주셨다.


지금껏 잘못 살아오던 습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계속 반복해서 행할때 진정 자유로와지고 만족할 수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목사님의 권면은 정말 힘이 있었다.


하나님의 방법은 다른사람이 좋은것을 가지고 있으면 그냥 그것을 보고 즐기고 만족하는것이라며.. 그것을 영적금식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참 공감이 되었다. 빌 목사님의 아내는 어떤 해에 영적금식을 단행하셨는데 그해에는 특별히 자신을 위한 옷을 한벌도 구입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일년동안 아이들과 목사님의 옷은 사주셨지만, 자신에게는 한 푼도 쓰지않았고 그 옷값에 해당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사모님께서 봉사하시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기금으로 목사님께서는 기부하셨다고..


몇번이고 좋은 옷을 보았을때 사고 싶은 충동이 생겼지만 그런 마음을 다져먹고 영적금식을 하셨을 사모님을 생각하자 참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대할수 있어 무척 감동이었다.


내 주위에도 그렇게 알뜰하게 영적금식을 즐기며 사는 친구가 있다. 나보다 나이가 젊지만 속은 더 없이 깊은..


가끔 그녀의 행함을 보면서 참 많이 배운다. 브랜드보다는 실용적인 것을 더 앞세우고 한푼이라도 절약해서 그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원하는 그녀..하이스쿨 선생이고 남편도 MBA를 마친 연봉이 빵빵한 두 부부의 알뜰살뜰한, 하지만 어려운 이웃에게는 넉넉한 씀씀이를 보면 늘 마음이 흐뭇하다.


백부장이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자 하인이 나은것 처럼, 나도 하나님의 권위의 말씀을 믿고 따라 만족감의 근육을 날마다 키울수 있기를 기도한다.


"I know what it is to be in need, and I know what it is to have plenty. I have learned the secret of being content in any and every situation, whether well fed or hungry, whether living in plenty or in want." Philippians 4:13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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