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만들어보는 족발 만들기..
처음 만들었을때는..
쫄깃한 족발만의 특징을 살리지 못한채 먹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몸살로 누워있는 낚시꾼도 먹일 겸..다시 한번 시도를 했다.
인터넷 레시피를 모두 살펴보고 여유롭게 나만의 쉽고 간단한 족발 만들기에 도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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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번 삶은 다음에..조림장을 만들어 졸이는 과정이다.
깨끗하게 손질이 잘 된 족발 한팩(조그맣게 자른 족발이 8쪽 들어있었다.)을 소금물에 2-3시간 담궈 핏물을 빼주었다.
그런다음..족발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소주를 한 컵 정도, 된장 1큰술, 마늘 15쪽, 생강 적당히..그리고 계피와 피클용 스파이스를 넣고 팔팔 끓인 다음..
족발이 삶아지면..족발만 건져내고 국물은 모두 버린다음..다시 조림장을 만들어 조려주면 된다.
조릴때..물과 간장..그리고 소주 한컵..생강..마늘..피클용 스파이스..물엿을 넣고 간을 맞춘다음..은근한 불에 계속 조려주면 된다.
<난 우리집에 대추가 많아 대추를 넣었는데..대추가 아닌 사과나..배..혹은 양파를 넣고 졸여주어도 좋을것 같다. 단, 형체가 없어지기전에 꺼내주면 better..^^>
*된장이나, 소주는 냄새를 잡기위해 쓰는 방법인데.. 된장을 넣으면 굳이 소주는 안넣어도 될 것 같았다.
몇시간을 졸였는지 잘 모르겠다. 중간 중간 점검을 했고..고깃살과 뼈가 분리되는 듯 해보일때 불을 껐다.
잘 졸여진 족발을 꺼내어 식히고 있는 중이다.
빨리 식히기 위해..냉장고에 넣어 두었더니..훨씬 빨리 먹을수가 있었는데
일반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한결 맛이 좋았다.
미식가인 낚시꾼도 맛있다고 칭찬을 해주었으니..ㅎㅎ
*tip이라면..반드시 차갑게 식혀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쫄깃한 족발을 맛볼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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