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atthew 5:14,16 ♡
비치에서 열심히 모래 삽질중인 바다랑 아이들.. 둘째날은 바람이 좀 불어 파도가 쳐서 큰 아이들은 파도타기를 하며 놀았지만 작은 아이들은 모래사장에서 모래성이랑 두꺼비 집을 만들면서 놀았다. 모래가 만지면 너무 부드러워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참 좋아했다.
모래찜질하는 대한이.. 대한이는 모래속에 들어가는게 얼마나 좋았는지 이틀동안 모래찜질을 서너번 한듯하다. 이 사진은 첫째날것임..
호호..아이들이 짖궂게 가슴도 만들어 얹어놓고..자기네들끼리 얼마나 웃어대는지..
이번엔 아라가 들어누웠다. 모래가 얼마나 부드러운지..꼭 슈가 같았다는..^^
저녁 식사를 기다리면서 즐거운 Big Bootie 게임 중인 아이들.. 전도사님이 안계셔서 이번 캠프는 가족여행중심으로 계획되어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특이한 모습으로 일광욕중인 내이뜬 엄마..^0^ 자기 아이들도 셋이나 되는데..교육부장으로 전도사님도 없이 책임감있게 아이들을 이끄느라 수고가 참 많았다.
이곳은 파킹낫만 빼고 사방이 모래다. 나무들도 모래위에서 자라고..고기굽는 석쇠도 모래위에 세워져있다. 그래서 가끔 밥을 먹으면 모래가 씹히기도..-.-;;
이튿날 떠나기전.. 모여서 게임도 신나게 했다. 다들 모래사장에서 노는게 즐거운 모양이었다.
우리 교회 아이들의 여름 캠프가 펼쳐진 Michigan Holland State Park..의 Light House가 있는 방파제.. 출발하는 날 비가 많이 와.. 좀 염려도 되었지만..미시간에 도착하자 비가 개이고 약간 흐린 날이었지만 바람도 없고 너무 덥지도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내가 지내기에도 참 좋은 날씨였다.
Beach에서 실컷 놀고 저녁까지 먹은 후..아이들과 등대 나들이를 했다.
밝고 즐거운 모습의 아이들..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자주 이런델 찾아 놀러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는데..물고기가 얼마나 큰지 낚시줄을 끊어놓기가 일쑤였다.
Sea Bass 란다. 세마리 정도인데도 어른 두사람이 들고 가고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Beach는 개인 소유라고..
일몰이 참 아름다웠다..해가 지면 비치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시작된다고 했다.
바다에게 동네에서 친근하게 만날수 있는 오리들이나 다람쥐외에 다른 동물들도 보여주고 싶어 성주네랑 벼르던 동물원엘 갔다.
백두산 호랑이처럼 자태가 멋진 호랑이.. 우리 바다가 한참을 넋을 잃고 쳐다보았다는..^^
큰 누나 품에서 열심히 구경중인 바다..
어린이 동물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pony 를 보여주고 있었다. 모두들 포니를 쓰다듬고 털을 만져보는데 우리바다는 무서운지 손을 웅크리고 만지길 싫어했다.
뱀을 만져보는 아이.. 다솜이도 만져보았는데.. 뱀 스킨이 아주 부드러웠다고..
걸어다니는 도로위에 군데 군데 water mist 가 있어 시원하게 해주었다.
한 낮이라 그런지 낮잠을 즐기고 있는 사자의 모습..
좋아하는 호랑이를 보기위해.. 울타리위로 올라선 바다..
다솜이가 힘좋게 바다를 어깨에 맸다. 난 절대 못해주는데.. 성주아빠 왈, "엄마보다 다솜이가 더 안정감 있게 바다를 안아주네요.." ^^;;
마지막으로 나오기전에 들어간 Hamill Family Play Zoo.. 아쉽게도 끝나는 시간이되어 5분 정도 밖에 있질 못했지만..바다가 원하여 Face Painting도 하고 한바퀴 빙 둘러만 보았다는..^^;; 다음엔.. 오면 제일 먼저 들러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바다 얼굴에 완성된 큰 누나의 Face Painting 작품..다른 사람들은 동물들 흉내를 얼굴에 잔뜩 내었지만.. 우리 바다는 시간도 없고해서 이렇게 귀엽게 살짝했다.
나오는 길에 아이들 얼굴을 집어넣고 한장..^^ 우리 바다는 얼굴을 제대로 못 집어넣어 잘 안보인다.
그래서 가까이 가서 한장 찍었더니.. 씩 웃는다.
처음가본 동물원..무서움을 아는 시기여서인지..갑자기 파도가 내려치는 곳에서 많이 놀라 그다음부터는 무조건 어두운 분위기의 실내는 싫다고 나가자며 울었었다. 그래서 바다는 원숭이도 못보고 새들도 못보고 왔다. 동물원이 너무 커..motor safari를 타고 한 바퀴 빙 돌아 좀 수월하게 다닌것 같다.
rock cut state park에서 우리바다의 즐거운 하루..
누나랑 함께 앉아있는 비치체어는 보람이 누나네 것인데..우리 바다 그 의자가 얼마나 좋았는지
하루종일 그 의자위에 앉아서 안 일어나고 놀았다..덕분에 보람이 엄마가 바다 가져가라고 주었다는..^0^
꼭 임금님과 그를 추종하는 후궁들?? 호호..
대한이 형아 자전거 바퀴를 열심히 페달로 돌리는 중..
형이랑 이마를 맛대고..바퀴 삼매경에 빠졌다.
그만 하라고 하면..울먹 울먹..옆에서 지켜보던 수민이 누나 왈, 왜 바퀴를 저렇게 돌리고 놀아요? 하고 묻는다.
그래서..응..보이라서 저렇게 노는걸 좋아한대..ㅎㅎ여자인 수민이는 보이들 노는게 참 이상한지 갸우뚱한다.^^
돌아오는 차안에서..작은 누나랑 칩으로 오리입이 된 바다..
신났다..까르르륵..얼마나 재밌어하는지..앞에 앉아 있다 찍어보았다.^0^
rock cut park에서의 신나는 boat riding..성주아빠랑 성주,예라,다솜이가 타고 있다.
우리가 예약한 bay view 바로 옆에 보트 탈 수있는 곳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신나는? 보트 라이딩의 세계로..호호..
노젓는 일이 힘이 들어 어른들은 별로 신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호숫가에 앉아있다가 사진찍으면서 소리쳐 물어보니 성주 아빠 왈, 힘들어요..^0^
canoe를 riding 중인 조카 수현이와 예슬이, 언니..
pedal boat를 라이딩 중인 수정아빠..수정,수민,보람이가 타고 있다.
수정이네 pedal boat 옆으로 동인 아빠가 riding 중인 boat..
동인이와 디모데가 해적선처럼 다가가..물장난을 쳐서 수정아빠 옷이 다 젖었다고..^^
누나들의 boat riding 을 지켜보던 바다.. 누나들이 앞을 지나 멀리가버리면 몇번을 울었는지 모른다.
누나..누나..를 불러가며..내년엔 꼭 태워줄께..바다야..^^;;
우리 교회 가족은 아니지만..해나아빠가 riding 중인 pedal boat..
우리교회 대한이랑 자신의 쌍둥이 남매를 태우고 있다.
호수위에서 한적한 시간들을 보내는 우리 교회 가족들의 모습..여유로와보여 좋다.
돌아오는 길..락포드에서 빠져나오자 마자 만나는 첫번째 tollway까지 차가 막혀 한시간이나 걸렸다는..-.-;;
다행히 톨웨이를 지나자마자 차가 뻥 뚫려 집에 도착하니 밤 9시 30분이 된 시간이었다.
매년 메모리얼 데이마다.. 한가로운 park 을 찾아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게 해주시고
아름다운 시간들의 추억을 만들어주시는 아버지께 참으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