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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가27

diary/예배/나눔 2005. 11. 30. 09:40
고통
스물일곱번째 주/고통, 육체적으로 또는 마음으로 아픔을 느끼는것.



시작을 위하여:손가락 물기
아빠가 하라는대로 우리 모두는 두개의 새끼손가락을 아랫니와 윗니사이에
넣고 약간 힘을 주어 손가락이 아프지 않을정도로 물게 했다.
그런상태로 몇십초 있었는데..
그런다음.. 두새끼 손가락을 빼게한후..
아빠가 새끼 손가락 끝을 꽉 하고 눌러주었다.
그랬더니.. 아프다고 난리 난리,...


토의
-우리는 왜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고통이 없다면 우리는 보다 나은 삶을 살수 있는가?
-고통을 느껴보지 않았다면 어떤것이 좋은것인지 알수 있는가?
-아픔을 통해 무엇을 배울수 있는가?
가장 고통스러웠던 때를 이야기 해보자..


<고통은 이해하기 어려운것..그것은 통증을 느끼지 않으면서 오랜기간에
축적될수 있다. 우리가 앞에서 해본 손가락 물기와 비슷한것..
처음에는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압력이 가해지면
고통이 느껴진다. 고통과 통증-특별히 신체적으로 느끼는 통증-은
축적될수있다.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그것들을 느끼게된다.>


아이들이 항상 좋은것만 있으면 그게 좋은것인지도 모르고 살게된다면서
고통에 대해 충분한 인식과 지혜를 가지고 있음에..감사하였다.
특별히 아빠는 중학교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엄마와 동생들에게 대신 아빠노릇을 하게 된 경험을 얘기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그 느낌을 나누었는데 좋았다.
만약 엄마가 없다면.. 다솜이가 대신 엄마노릇을 당연히 하지 않겠는가.
지금 아빠의 비지니스가 조금 어려워 힘들기도 하지만..
철이 들어서인지 세이브 에너지도 잘하고..
물건을 사는거에 대해서도 지혜롭게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사하다.


함께 읽은 성경
시편 119편 65-72절


주위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웃들을 살펴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교회의 바다친구 내이뜬의 건강을 위해..
방사선치료중인 지연주 전도사님 엄마를 위해..
아빠의 건강을 위해..


참 고통이란 그런것 같다.
당할땐.. 아프지만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기위해선 꼭 필요한
귀중한 선물 같은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당했던 고통들..
지금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고통들..
앞으로 내게 찾아올 고통들에 감사함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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