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3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Dinosaurs Alive!

my baby/3rd 2009. 5. 10. 09:21

몇달전부터 동물원에 가고 싶다는 바다에게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자고 약속을 하여 바람도 없는 아주 좋은 어제 금요일..샌드위치와 쥬스 간식을 싸가지고 단 둘이 브룩필드 동물원엘 다녀왔다.

좀 가까우면 자주 다닐텐데..차로 한시간이나 걸리니 다니기가 쉽지 않다.

멤버라고 이메일을 보내줘서 알고는 있었지만 올해는 브룩필드 동물원의 75주년 생일을 맞아 특별 이벤트로 동물원에 공룡들을 재현해놓고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우리 바다는 중국에서 발견되었다는 Ruyang Yellow Rever Dinosaurs가 전시되어 있는 길을 지나가는것도 못하고 무서워했는데 나중엔 익숙해져서 몇번을 왔다갔다해도 공룡이 진짜가 아닌것을 알고는 이젠 무섭지 않다며 신기해했다.


처음 본 공룡이 정말 거대하였고 고개뿐 아니라 꼬리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입에서 물도 내뿜으며 울음소리까지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으니..우리 바다의 눈높이에서 보면 정말 무서울만도 했지만..그렇다고 무서워서 더 가까이 가지 못하고 근처에서 사진을 찍게하는 모습에 이렇게 겁이 많아 어쩌나싶어 살짝 어이가 없기도 하였다.



걸어다니는 길에 공룡의 발자국 페인트들이 있어..그 발자국을 따라가다보면..공룡이 있는 곳이 나오는 아이디어가 참신했다.


여긴 동물원안에 있는 어린이 동물원에 진열된 공룡들인데..원래는 입장료를 따로 안받고 들어가는 곳인데 올해는 공룡이 전시되어 있어서인지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우리 바다는 무서운 T-rex가 있어서인지 안에 들어가보고 싶지 않다고 하여 멀리 나오는 입구에서 구경만하고 사진을 찍었다.

공룡의 싸이즈도 그대로 재현한듯하고 움직이는 모습까지 아주 섬세하게 잘 만들어져서..평일이었는데도 가족들과 또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온 아이들이 많은걸 보니 올해 공룡을 보러 많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손을 잡고 브룩필드 동물원을 찾을것 같다.



Posted by 에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