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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8

항상 감사절이면 넘쳐나는 설교 말씀이 감사에 대한 것 인듯 하다..어제 우리 교회에서 선포된 말씀도 예외없이 감사에 대한 말씀이었는데 말씀을 들으며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했다..

우리에게 닥친 모든일에 대해 감사한다는것은 참 어려운일이다. 하지만 그 모든일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때문임을 알면 마음이 좀 달라진다. 내 감정과 상관없이 억지로라도 감사하려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내 뜻대로 행하고 생각하니까 감사할 수가 없는것 같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어제 목사님의 설교말씀 중에 늘 나에게 도전을 주는 성경인물가운데 요셉과 욥을 예로 말씀을 해주셨는데 은혜가되었다. 요셉의 생애를 살펴보면 우리 모두 알다시피.. 남도 아닌 형들에게 팔리우고 종으로 고생하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기까지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보내었지만..어떠한 시련속에서도 부정적인 말, 불만, 원망을 했다는 말이 성경에는 없다. 요셉에 관한 말씀은 얼마나 드라마틱한 스토리인지 요셉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형들을 만난후 자기를 몰라보는 형들을 보며 눈물을 참고 아무도 안보는 곳에 들어가 우는 장면은..성경을 읽을때마다 나도 요셉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을 흘리곤 했다. 굶어죽게된 형들이 요셉에게 와서 곡식을 사고 나중에 요셉을 알아보고 놀랐을때..형들을 안심시키기위해 요셉이 하는 말은 정말 아름답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창45:5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일들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가운데 있음을 기억하고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세로 행하는 요셉의 자세는 정말 도전이 된다..

욥은 또 어떠한가? 성경에 보면 욥은 어떠한 업적도 남긴것이 없다..모세나 여호수아 같지 않은 그저 그에게 닥친 고난을 계속 이겨나갔을뿐이다. 모두가 떠나는..심지어 사랑하는 아내마저 욥을 뒤로하고 떠나는 비참한 순간속에서도 욥은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했다..그만큼 욥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했음을 알수있는것 같다. 모든 형편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한 요셉처럼..욥처럼..나도 그렇게 신실하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므로 감사함으로 얼마남지 않은 2007년을 마무리하기 원한다.

설교 마지막에 옆에 앉은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며..한참 작업을 하셔야 겠네요..or 작업이 많이 되셨네요..하고 목사님께서 인사를 하라고 했는데..내옆에 앉은 황집사님이랑 나는..서로 이렇게 인사하고 웃었다.."한참 작업을 하셔야 겠네요.." ^^

나의 가는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23:10



Posted by 에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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